얼마전 2003년작인 일본 드라마 '스탠드 업-Stand Up!'을 봤습니다.
(17세의 소년들이 동정 탈피를 하기 위해 섹스를 너무나도 하고 싶어하는 내용의 좌충우돌 코미디 드라마 입니다. 물론 우리 나라 나이로는 19세)
거기서 5화인가에서 보면 어른들과 아이들이 대화를 나눕니다.
그런 심각한 분위기 속에서 한 여자가 불쑥 한 마디 던지죠.
'사랑 없이 하는 섹스는 더욱 허무하고 외롭게 만들뿐이야'라고요.
이 대사를 듣고 가슴이 찌릿찌릿하더라고요.
우리 나라 성교육이라는게 말 그대로 질이 어디고 무슨 콤돔을 사용하고 정도네요. 왜 청소년 시기에 자재해야 하는지 혹은 왜 섣부르게 관계를 맺어서는 안 되는지는 말해주지 않아요. 성교육 강사들이 와서는 매일 들었던 지겨운 학문적인 말들만 내뱉고 어떤 강사는 우스개처럼 가볍게 말합니다.
비단 우리 나라만이 아니라 미국 등의 성교육적인 목적을 가진 책들도 몇 권 읽어 봤는데 성관계로 인핸 성병이라던가 부정적인 측면을 말하며 하면 안 돼는 이유들만 늘어놓았지 마음에 와 닫는 것은 하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 드라마 약추입니다.
-청소년들에게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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