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교토경마장의 국화상 경주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일본은 3세경주마들만 출전하는 대상경주중에 10월달에 열리는 마지막 대상경주인 국화상(菊花賞)이란 레이스가 있습니다
이때 우승마가 "사쿠라스타오" 란 말인데 이때 장내 아나운서의 멘트가 정말 멋진 표현이었습니다
마지막 4코너를 돌고 직선에서 단번에 "사쿠라스타오" 가 선두로 치고나와서 1착으로 골인할때 의 멘트가 "사쿠라(櫻)가 옵니다. 사쿠라(櫻)가 옵니다. 국화(菊)의 계절에 사쿠라(櫻)가 滿開했습니다. 여기는 사쿠라(櫻)가 활짝 핀 쿄토경마장이었습니다"
마명(사쿠라스타오)과 레이스명(국화상)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멘트로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네요...
그 후에 12월에 개최된 그랑프리경주에서 사쿠라스타오가 사고로 비극적 죽음을 맞이해서 더욱더 기억에 남는다는....
저도 저런 표현을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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