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가족들은 진정 강하십니다.
"갈비뼈에 금이 가서 짐을 나를만한 여력이 아니되니
원주까지 차로 오셔서 조금만 도와주시면 아니될까요?"
라고 여쭙자...
부모님: 바쁘다.....(이 말 한마디로 끝났습니다;;)
첫째누님: 싫어......(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둘째누님:네가 무슨 그런 만행을 저지르냐?......(그나마 단답형이 아니라 고마웠지만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나더군요...ㅠ_ㅠ)
집안에 아들이 하나에 그게 막내면 귀하게 자란다는 말을 한 놈...
누가 맨 처음 그런 얼토당토 않은 이야기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잡을 수만 있다면....제 손에 죽습니다!!!!
암만 우리 집안 컨셉이 "강하게 키우자"라지만...
피는 물보다 진한 것이 아니었나요오오오오오~~~~!!!!!!
현재 싹싹 빌면서 협상(?)을 진행중...
제 방을 누비는 서생원이 제가 부상으로 자신을 잡지 못한다는 것을 눈치챘는지 점점 과감해집니다...
내 갈비뼈 나으면 원주로 다시 와서 너만은 때려잡는다!!!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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