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네요.
최순실은 불의겠죠? 아마.
박근혜랑 같이요.
그런데 베네수엘라 윈도우는 정의일까요?
정당한 물건을 정당한 가격에 주고사는 것이 정의겠죠.
그런데 그 판매자의 실수로 정당하지 못한 가격이 주어졌을 때, 법적 책임이 내 잘못이 아니라고 해서 그걸 사는건 정의일까요?
강호정담을 보다가 그런생각이 들었어요. 누구나 아는 것. 누구나 잘못된 가격이라는 것을 아는데도. 그걸 모두가 이건 축제인마냥 달려들죠. 마치 행운권이 당첨되었다는듯이.
상대방의 머리감싸쥐는 일이 자신에게 이익이 된다고 해서 행동하는 것은 정의일까요? 아마도......
최순실 역시. 최태민에게 세뇌된 박근혜를 보면서 같은 생각을 한 게 아닐까요?
이용할 수 있는 꼭두각시를
이용할 수 있는 인간의 잘못을
자신의 이익이라 여기는 행위.
굴러 들어온 이득을 당연히 챙기는 행위.
정의는. 단순히 법규에 써있고 말고일까요?
전 아닌 것 같지만요.
전 역시 인간이 싫습니다. 마음에 안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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