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에 대한 편견

한담란에서 글을 읽다가 문득 여성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몇자 적어봅니다. (글 성격상 한담보다는 정담에 쓰는것이 낫겠지요?)

죠리퐁 판매금지

테트리스 법적 제재

소나타 3 판매금지

아들바위 사건

군 복무기간 5년으로 연장

여성부를 '깔 때' 주로 쓰는 재료입니다....만, 여성부가 추진한 정책이 아닙니다. YWCA 등을 비롯한 페미의 탈을 쓴 자들이 저지른 만행이지요.

수천억대의 예산에 대한 이야기. 도대체 그 많은 돈을 어디다 썼는가?

사실 원래 예산에다가 6000억 정도가 다른 부서에서 업무를 이관받으면서 넘어온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타 부처에서 맡고 있던 업무를 넘겨받으면서 그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책정된 예산까지 넘어온 것이지요. (확인할 수 있는 곳을 까먹었습니다. 한참 찾았는데도 못찾겠네요)

뭐 여성부가 가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국정감사에서 예산 어따 썼냐니까 알아서 잘 썼다고 대답을 하는 둥 개그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며 '까는' 정도로 막나가는 곳은 아닙니다.

인터넷, 참 무섭습니다. '저놈이 이랬다 카더라~' 하면 어느새 그것이 사실인양 믿어지고 있고...무서워요 ㅠㅠ

암튼, 다들 점심 맛나게 드세요 ^^

[전차남]

저도 저 루머들이 안사라지는 것이 참 이상합니다.
몇년째 도는건지,~카더라 이걸로 몇년을 산 생존력이란 전율스러울 정도네요.

쿠쿠리님도 점심 맛있게 드세요.

[비천신마]

흠... 패미의 탈을 쓴 사람들이 문제네요. 그 사람들은 남성이나요 여성이나요

[무념무상]

문제는 잊어 질려고 하면 한번씩 이상한 사건을 터트려서 그렇습니다.
국정감사에서 어떻게 사용했냐하고 물으면 근거자료 제시해서 이렇다 해야 햐는데 "잘 썻다. 여성이라 무시하냐" 이런식의 개그를 만들어서

[극성무진]

역시 가장 문제는 누군가가 일부러그러는 것인지
모두가 잊어버리버고하면 꼭 다시 한번 사건이 터지죠....

[아이디죽자]

다 남자 잘못이죠. 무슨 말이 필요있겠습니까?
유학을 이상하게 해석해서 여자들을 집안의 `물건`으로 취급한것도 남자고 고것을 고대로 받아들여서 여태까지 가지고 온것도 남자고.. 여성의 인권운동이라는 말 자체가 나올 수 없게 만든것도 똘아이대통령과 살인자 대통령들.. 다 남자죠.
그리고 우리 나라 남자들.. 상당히 이중적이죠....여성 운동에 대한 시각이 상황에 따라서 계속 바뀌죠..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앞에서.. 싫어 하는 여자 앞에서.. 이것외에도 상당히 많겠죠..
지금 거의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여성 인권에 대한 자신들의 정확한 의견 조차 없는 상태입니다....

[흐린구름]

여성부의 삽질이야 다들 인정하죠. 여성부와 전투페미들의 시각에 문제가 많다는것은 공감하는 사항이고요.

그런데, 그 루머가 아직도 도는 이유는 두가지죠.

하나는 넷상에서 이번 명왕데스사건처럼 어떤 말이 나왔을때 최소한 그것을 주장하기 위해서 자신이 검증이라도 해보아야 하는데 현재의 네티즌의 대부분은 그런것을 자신이 확인해보지 않고 그대로 뿌리고 믿어버리죠. 뭐, 각 게시판마다 펌글이 대부분을 차지하는게 한국 커뮤니티의 현실입니다.

다른 하나는 의도적으로 그런쪽으로 퍼트리는것이겠지요.

뭐, 삽질은 예초부터 여성부와 전투페미가 제공했다지만.. 하는 행동들을 보면 그들이나 그들의 루머을 진실인것처럼 씹어대는 남자들이나 똑같은 수준이죠.

P.S 전투페미와 일반 페미와는 다르죠. 요즘 이것을 구별하지 않고 같이 취급하더군요.

[흐린구름]

아참, 여성부 6천억원 예산은 제가 한번 언급한적이 있지만 보건 복지부에서 이관된 보육예산이 대부분 들어가 있습니다. 실제 여성부의 실 예산은 아마 600억정도일것입니다.

이것도 저번에 말씀드렸듯이 여성부로 예산을 이관한것은 솔직히 여성부의 삽질이자, 욕심이죠. 엄밀하게 사용하는 개념을 생각해보면 보육예산은 여성부보다는 보건복지부가 관장하는게 더 올바른 선택이죠.

하기사 이렇게 개념없이 여성부가 행동하니 욕을 먹기는 합니다만..

만고의 진리는 여성의 적은 남자가 아니라 여자라는 사실이죠.

[파천러브]

소나타는 뭐지;;

[kerin]

냠.. 저런 우스개 농담 수준의 일로 여성부 씹은적은 없지만.. 여성부 볼때마다 제발 어디서 남성부 하나 만들어서 =ㅁ=; 남자들 불합리한 차별대우도 개선좀 해줬으면 좋겠더군요..
최소한 그런 견제장치라도 있었으면 군대는 남자만 가고 군대갔다 온 사람들에 대한 대책으로 조금의 보상을 하면 그건 남자들만 거의 주로 받는 것이니까 남녀차별이니까 고치라는 말이 실천되진 않았을듯 싶군요..

아직 우리나라.. 남자가 지나가다가 일명 강간이라고 불리는 일을 당해도;;; 그거 제대로 된 죄명으로 고소도 못한다고 알고 있으니까요. 남자는 그걸 당한다는 법 개념 자체가 없는걸로 알고 있는데 지금은 개정되었나 모르겠네요.. 쩝.. =ㅁ=; 그래서 어영부영 폭력이나 기타 등등의 죄명을 붙여서 처벌하던데.. 냠.. ;;

[노란병아리]

여자인 제가 댓을 달면 안될것 같은 포스가 덜덜덜...

[kerin]

;;; 그럴리가요.. 쿨럭;; 남자로서 저렇게 남자입장에서 불평등한 억울함이 있다고 말하는것 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여성의 입장을 말하는 것이 당연스러울정도로 자유스럽고 자연스러워야;;; 겠지요;;;

[一淚一夜]

여성부의 여가 남 녀의 여(女)가 아니라 같을 여(如)라 면서요?
뭐가 같은거지? ㅡㅡ;;;

[돈오점수]

우리 윤리선생님이 하신말씀..사실 우리 윤리선생님이 보수적인 시각이 강해서..
이건 호주제폐지때
"여성부는 언제나 미국, 영국등의 예를 들면서 우리나라 성차별의 불합리한 점을든다. 호주제 폐지 분명 우리 전통의 문화가 아닌 조선 후기부터 생긴 성리학의 교조화현상으로 인해 가부장적 제도로 정착됐다. 호주제 폐지, 그래 해야한다. 하지만 무조건 폐지라니. 그들이 언제나 예로 든
미국 영국은 여성들이 결혼하면 남자의 성을 따른다. 아예 부인의 성마저도 남자의 것이 되는것이다. 그럼 우리나라 여성부 시각으로는 그 나라사람들은 바보인가? 자신의 권리를 침해당하고도 말 한마디 할수없는 자들인가? 생각해볼 일이다."
흠...또
이건 군가산점 폐지때
"여성부는 언제나 양성평등을 주장한다. 남녀라는 말마저 평등에 어긋난 다고 양성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그들이 주장하는것은 평등인가 동등인가? 자신의 능력에 맞게 기회를 부여받는 평등인가 아니면 차이를 인정하지않는 동등인가? 남자라는 자들은 태어나서 인생의 황금기의 2년을 군대라는곳에서 보낸다. 나는 ROTC를 나왔으니 조금 더 보냈겠구나. 국방의 의무 과거부터 남자가 하는일이라고 여겨져 왔고 지금도 중론은 그러하다. 그리고 그 소모된 시간에 대한보상개념으로 가산점이라는 것을 주고있다. 그런데 그 가산점이라는게 양성평등에 어긋난다고 폐지되었다.
이건 평등이 아닌 동등이다. 2년이라는 시간에 대한 권리, 보상도 없이 그저 결과가 이러하니 폐지라. 국방의 의무는 무상노동인가
아.. 어제보니 이런글이있더라. 의무인데 권리를 주장하냐고..
그럼 국방의 의무는 남자만의 것인가? 분명 국방의 의무는 "대한민국 국민"의 의무지, "대한민국 국민중 남자"의 의무가 아니다. 그들이 동등을 주장하니 나도 동등을 주장하고 싶다. 여성들도 군대가라. 나도 이런소리까지 하고싶지는 않았지만 너희들(학생) 인터넷에서 남성, 여성 따로따로 쳐본일이 있나? 남성을 치면 언제나 성에 관련된 일만 나온다. 하지만 여성을 치면 여권운동, 여성피해조사센터 등등 나온다.
남자는 권리를 침해당해도 구제받을수 없다. 이의 신청이라도 내면 곧 신문으로 퍼지고 이런리플이 달리겠지.많이 누려왔으니 포기하지, 남자로 태어나서 쯧쯧이라고. 이게 우리 현실이다.
이스라엘은 넘치는 애국심으로 여자들이 군대를 간다. 우리나라 여성부들이 하는일의대한 열정의 만분지 일이라도 애국심에 돌린다면 우리나라 국방은 철벽과 같아질것이다."

흠...역시 의정부는 보수적인 성향이....ㅡ_ㅡ;ㅋ

[[탈퇴계정]]

와 개인적으로 윗글에 다신 선생님의 말씀이 정말 동의가 가네요?

여긴토론토님 그렇다면 님말은 지금까지 남자가 잘못했으니 앞으로는 여성들에게 모두 양보하라는건가요? 그리고 여자에대한 견해조차 없다는것은 견해를 세우라는건가요? 여자는 무조건 즐이다와 여자는 무조건 환영이다라는 흑백논리로?

[태즈매니언]

/13

그 선생님이 말씀하신 여자가 결혼하면 남자의 성을 따르는 것은 관습일 뿐이고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얼마든지 변경가능합니다. 그런 식으로 어떤 관습을 볼 때 우리나라가 더 양성평등적이라면, 우리나라 관습 중에서 여성차별적인 다른 무수한 관습들과 영미의 그렇지 않은 관습들도 비교해야지 옳은 비교지요.

그리고 병역문제는 저도 건강한 남성들만의 징병제는 반대입니다만 그걸 여자들이 남자보고 가라고 한 것도 아니거든요. 그 고매하신 수구기득권층들이 법으로 정해놓으니 끌려가는거지요. 물론 의무부담의 불평등성이란 측면에서 병역의무를 공동분담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만 그게 꼭 지금처럼 야만적인 한국군대에 같이 가서 2년 X뺑이치고 와야한다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자신의 피해의식을 남에게 전가하기보다 자기가 봉사하고 고생했으니 국가는 정당하게 보상하라고 하는 것이 옳지요. 국민을 위해서 국가가 존재하는 것이지 국가를 위해서 국민이 존재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도 말하고 싶습니다.

/14

거참..여긴토론토님이 그런 말씀 하신 적도 없는데 스스로 알아서 이분법적인 흑백논리로 딱지붙이기하고 있는 모습 안좋아보입니다.

[작가사랑]

여긴토론토님 말에 상당히 기분이 나쁘내요.
다 남자 잘못 이라니 하니깐요.
말씀하시는것을 보니 모든 남자들이 이중적이라는 것이라고 들리내요.
않그런 분들도 많고 그런 여자분들도 많은데요
너무 소수를 가지고 전부를 표현하시니 기분이 좀 나쁘내요.

[一淚一夜]

지금껏 한국사회를 이끈 주도적인 남자들이 잘못했긴 했지만서도....
다 남자 잘못이라고 보긴 좀 뭐하지 않나요?
몇몇 남자들의 잘못... ㅡㅡ;
저처럼 평범한 사람들은.. ㅠ.ㅠ

[돈오점수]

15// 다른나라는 국민을 위해 국가가 존재할지 모르나
우리나라를 보면 국가를 위해 국민이 존재하는것같은 시츄에이션.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