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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91 효렴
작성
05.11.02 02:50
조회
1,096

얼마전 신문에서 본 내용인데요... 독일에서 열린 도서전에서 주빈국으로 우리나라가 발탁되어 많은 국내 책들이 외국에 소개되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장르소설부분. 신문에서는 황금가지의 드래곤 라자밖에는 언급되지 않았더군요. 현재 북미와 동남아시아쪽 출판사들이 접촉을 시도했다고 써있었습니다만...

과연 앞으로 우리나라 장르소설은 세계로의 진출 가능성이 열릴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그 선두주자에 드래곤 라자가 서있을 수 있을 것인가!


Comment ' 26

  • 작성자
    Lv.1 풀내음
    작성일
    05.11.02 02:53
    No. 1

    드래곤 라자. 우리나라 장르문학에는 드래곤 라자만큼이나 훌륭한 책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
    전부터 늘 아쉬워 했던 일이지만, 우리나라 문학수준에 비해 번역이 너무 안되어 있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무형일공
    작성일
    05.11.02 03:01
    No. 2

    우리나라 말이 정말 쉽게 쉽게 만들어내고 변화시키고
    비틀고 하면서 여러가지로 자기 뜻에 걸맞는 표현을 할 수있는
    굉장히 자유로운 언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에 없던 개념이나 안쓰이던 말들이 한마디로 정의하기 힘든
    미묘한 정도의 의미를 지닌 어휘로 쓰이는 경우도 허다 하니까요..
    그래서 더 번역하기에 애를 먹는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촌부
    작성일
    05.11.02 03:04
    No. 3

    드래곤 라자! 우와아아앗!

    굉장히 좋아하는 책인데, 해외로 나간다니 기쁩니다. 장르문학중에 훌륭한 책이 많으니 언젠가는 세계에서 인정을 받을지도 모릅니다. 일단은 국내에서 인정을 받은 다음에요.(국내에서는...음, 허탈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풀내음
    작성일
    05.11.02 03:10
    No. 4

    비단 장르 문학뿐만 아니라 우리 국문학도 활발한 번역 작업을 펼쳐야 합니다. 솔직히 외국의 명작 읽으면서 우리나라의 명작이 떨어진다는 생각은 한번도 가진적이 없습니다.
    그런 우리 문학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읽어 봤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백수28호
    작성일
    05.11.02 03:11
    No. 5

    아... 드래곤라자의 감동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는.... 그당시의 판타지소설들은 참 진지했는데 요즘은 판타지의 탈을 쓴 무협소설같은 작품들이 많아 좀 안타까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 스톨브링
    작성일
    05.11.02 03:11
    No. 6

    제 생각인데, 우리의 장르소설 중 뽑고 뽑아 외국에 출간하면 인기 많을 듯 합니다.

    물론 장르 소설을 좋아하는 제 입장이지만요 ..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空芯菜
    작성일
    05.11.02 03:21
    No. 7

    드래곤 라자. 무협만 읽던 제가 처음으로 읽은 판타지였죠. 무협에 빠지게 만들었던 것이 김용의 영웅문이었다면, 가끔씩이나마 판타지를 즐기게 만든 건 드래곤 라자. 번역만 잘 된다면 충분히 다른 나라 독자들의 호응을 받을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긴수
    작성일
    05.11.02 03:57
    No. 8

    번역하기가 너무 난감한 표현이 많죠. 그리고, 좀 문화적으로 다른 면이 많아서 쉽지 않아요. 사고 방식도 다르고.. 그래도 이 모든 문제를 잘 극복해서 꼭 세계속에 우리 문학이 우뚝 서길 바랍니다. 화이팅!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6 夜雨
    작성일
    05.11.02 04:58
    No. 9

    정말이지 문학적 소양까지 갖춘 번역자가 필요합니다. 개미 등등의 작품으로 우리나라에도 널리 알려진 베르나르의 작품들도 작가와 상의를 거듭하면서 제대로 맛을 살린 번역을 한 번역자 덕분에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 수 있었다는 대목이 있죠. 각 문장의 의미와 뉘앙스를 제대로 살려 번역하는것도 힘들지만 전체적인 흐름까지 고려하면서 단어나 표현을 선택하는 정도의 능력있는 번역자가 있어야 외국에서도 우리나라의 작품이 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노벨 문학상을 받기 힘든 이유 중 하나로도 번역의 문제가 꼽히고 있는걸 보면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노란병아리
    작성일
    05.11.02 08:26
    No. 10

    ^^* .. 아아 드래곤 라자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로야크
    작성일
    05.11.02 08:56
    No. 11

    용의신전은 누가 번역 안해주려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조자룡
    작성일
    05.11.02 09:54
    No. 12

    근데 서양애들 입장에서 동양에서 넘어온 판타지라 하면
    자신들이 접해왔던 것과는 좀 다른 것을 원하지 않을까요?
    그런점에서 개인적으로 "눈물을 마시는 새"가 작품성이나
    작가만의 독특한 세계관이라는 점에서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삼화취정
    작성일
    05.11.02 10:11
    No. 13

    번역을 잘해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주한잔
    작성일
    05.11.02 10:12
    No. 14

    저도 눈마새나 피마새가 더 좋을듯 싶은데..
    솔직히.. 이영도 작가님 작품중에서.. 라자가 가장 떨어진다고 생각하는지라..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 행복연합
    작성일
    05.11.02 10:20
    No. 15

    드뎌 해외에도 고무판을 설립하는거야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박종인]
    작성일
    05.11.02 10:28
    No. 16

    어째서 눈물을 마시는 새가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달력모퉁이
    작성일
    05.11.02 10:42
    No. 17

    개인적으론 쿠베린이 인기있을것 같은데요. 유머가 넘치고 아주 강렬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세라프스
    작성일
    05.11.02 11:11
    No. 18

    영혼의 물고기 같은 작품도 그쪽하고 취향이 맞을듯 싶은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비온뒤맑음
    작성일
    05.11.02 13:01
    No. 19

    우리나라에서 번역해서 외국으로 보내기보다는 한국어에 빠샥한 외국문학가나 번역가가 하는 게 더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검수는 양쪽에서 다하면 어느 정도 만족할 수준이 될 거 같은 데...
    사실 관광안내서같은 데도 보면 전문가가 했을 테고, 외국에도 많이 풀릴 텐데 틀린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라서 좋은 작품 망칠까봐 걱정이 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책과가을
    작성일
    05.11.02 14:57
    No. 20

    드래곤라자 이탈리아에서 출판 문의 들어왔따고 하네요. 황금가지 이영도 공식까페에서 그런 글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네시
    작성일
    05.11.02 15:55
    No. 21

    또 해외에 출판된 작품이 뭐가 있을까요?

    룬의 아이들이 해외 4개국인가 출판 되었다는 말을 들은 듯도 한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쿠쿠리
    작성일
    05.11.02 15:58
    No. 22

    이영도님이나 이수영님 같은 분들의 작품이라면 '제대로' 번역만 한다면 외국에서도 충분히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대로' 번역한다는게 전제조건이겠지만...

    뭐 말도 안되는 상상이지만,
    (1) 걸작으로 꼽히는 우리 나라 작품들이 외국으로 수출되어 엄청난 반향을 일으킨다.
    (2) 외국 출판사들이 눈에 불을 켜고 우리 작품들을 번역해 내놓는다.
    (3) 양산형 마저 번역되어 수출된다. oTL
    이런 일은 없어야겠죠?

    드래곤 라자, 쿠베린, 윈터러, 불멸의 기사, 그리고 새 시리즈 같은 작품들은 꼭 외국으로 수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 니코
    작성일
    05.11.02 16:00
    No. 23

    한 때 미국에 처음 왔을 때 제 꿈이 언젠가 주옥같은 한국 문학작품들을 제대로 영어로 번역해내는 게 꿈이었죠. 어째 살다보니, 회사 하나에 취직해서 그거에 매여 살아가고 있지만...
    확실히 한국의 문학작품들은 대단한 수준에 올라있다는 생각입니다. 장르문학또한 그렇다고 생각을 하구요. (워낙 양이 많아 전반적인 수준은 솔직히 수준이하라고 생각되지만, 장르문학에서도 대가로 인정받으시는 분들의 작품 수준은...) 특히나 이영도님의 최근작들은 정말, 세계에서도 충분히 인정받고, 공감갈 만한 세계관과 이야기구조를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언어유희, 그 독특하고 창조적인 재미를 어떻게 잘 번역해낼 수 있을 것인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나우(羅雨)
    작성일
    05.11.02 16:51
    No. 24

    진짜 확실한 번역가가 아니면은 섣불리 외국으로 나간다해도 킁 호응을 받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 작품이 외국으로 나간다 생각하니 좋군요%^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베가레이서
    작성일
    05.11.02 21:07
    No. 25

    전 폴랩이 최고라고 생각 하는데.

    이영도님 작품중에 가장 좋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김읽음
    작성일
    05.11.03 13:53
    No. 26

    흠...문제는..이분들 정도의 수준의 글은..
    '번역'이 아닌..... 번역가가 새로운 소설을 쓰는 수준을 요구할정도로
    어렵다는...ㅠ 안타깝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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