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을 기억하십니까.

하이텔 시리얼란에 연재되던 정체불명의 소설(?) '선덕여왕'. 일반적인 표현을 넘어서, 도저히 알아볼 수 없는 문장들. 편당 조회수가 드래곤라자를 가볍게 뛰어넘었지만, 사실 그 조회수의 정체는 작자의 조작. 그러면서 항상 '제 글은 불세출의 명작입니다.'를 떠들어댔죠.

...이 분이 누구인지 기억하는 분 계십니까? (왜 갑자기 생각이 난 걸까. -_-;;)

[전차남]

그런 기억이 나긴하네요.
병아리님이 오시면 말해주실거에요.
↓

[작은태상s]

전혀 안나요..
병아리님이 오시면 말해주실거예요.
↓

[하늘소ii]

병아리님 주무실꺼에요.
ㅡㅡㄱ

[소울[疎鬱]]

글쎄요...하이텔에서 놀지를 않아서...
병아리님 내일 아침에 깨어나시면...알게 되실지도...
↓

[전차남]

저는 주 활동무대가 나우누리sf란이였다죠.
병아리님이 내일 아침 커피한잔과 함께 달아 주실겁니다.
↓

[가을흔적]

2001년도에 하이텔serial란에서
상당한 조회 수 조작이었던 글입니다
인기작들의 조회 수가 5000 정도 였다면 선덕여왕은
신기하게 조회 수가 10000을 그냥 넘었습니다
윗 분 말씀대로 이영도님 소설의 조회 수를 그냥 뛰어
넘었던 소설입니다

나우누리,하이텔등 그 당시에는 항상 조회 수 조작이
말이 많았습니다 인기작들도 루머를 피해갈 수 없었고요
작가님이 아니라 다른분이 조작을 하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가을흔적]

특히 댓글이라는 것이 없었기 때문에 표현을 하려면
게시판에 글을 올려야 했습니다 그래서 누가 글 하나에
조회 수 조작을 하면 그날은 이름 모를 조회 수 조작한
분에 대한 욕으로 게시판이 도배되고 난리가 났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면서 도배하지 말라고 게시판에 싸우는 분들도 생기고
게시판 지기 님한테 경고도 먹고.. 헐헐..
저는 구경만 했었습니다 ㅎㅎ

생각해 보니 나우누리에 비해서 하이텔이 더 엄격했었습니다
특히 나우누리 작가분들중 sf/fantasy 게시판을 떠나서
나우누리 환동으로 이사를 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환동 소설을 보려면 동호회 가입을 해야 했거든요

[가을흔적]

선덕여왕 작가님 아이디는 기억이 안 납니다

혹시 노란병아리님은 기억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전차남]

저는 기억하신다에 한표!!!
무협 판타지. 모두 통달하셧더군요. 평소에 티를 안내셔서그렇지..
↓ 병아리 님이 커피를 한잔 하시면서 아이디를 내일 올려주실겁니다.

[地仁張]

네 기억납니다.박병소님이 쓰신글이었죠.엄청난 글이었습니다.그 현란한
국어파괴란.....선덕여왕 말고도 두개의 글을 더 올리셨던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그글들도 조회수 조작을 하셨었구요.1분에 조회수가 천단위로 올라갔었죠.더욱 문제였던 것은 그분글만 아니라 위아래 글도 덩달아
조작이 가해졌던 거죠.그분덕에 시리얼란에 싸움많이 났었습니다.

[가을흔적]

ps. 알코올이 조금 들어가니 제정신이 아닙니다 으흐흐...

[하얀나무]

정말 생산성 떨어지는 일이죠....= =;

[그림]

ㅎㅎㅎ 진짜 선덕여왕 이야기인줄 알고 클릭을 해서는 왠지 낚인 기분이 드네요-_-;.....참 예전에 피씨통신 시절에 재밌는 일들이 많았죠....
하이텔 아이디가 없어서 친구랑 공유하면서 썼던 기억이 납니다.ㅎ

[노란병아리]

^^* 밤새 이런 일이

[긴수]

그런일이..-0-

[을파소]

ㅡㅡㅋ... 실존 선덕여왕에 대한 이야기인 줄 알고 ㅡㅡㅋ.

[파천러브]

피시 통신..에 비해 지금 엄청 발전 했다는 생각이 다시 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