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도 웬만하면 참으려고 했는데... 사람의 인격을 완전 싸그리 짓밟으시는 언행과 요즘 부모님 건강이 안좋으셔서... 병원에 입원해 계시고... 더욱 아버지는 중환자실에 계시다가 이제 중환자병동으로 올라가셨고, 위로 하나 있는 형은 군대에 간다고 요새 집에 전혀 신경을 쓰지않고 있고... 여러므로 스트레스가 중첩되어있었나 봅니다... 물론 저도 처음엔 그 아주머니와 말로 조용히 해결하려 했지만... 계속되는 인격을 깍아내리는 말과 부모님 욕의로 인해서 순간적으로 폭발한듯 싶습니다. 버스를 세운후 5분정도 그 아주머니에게 경찰서에 가서 이야기 하자고 내리라고 했는데도 그 아주머니는 끝까지 버티시더라고요, 버스기사님이 어서 출발해야 한다고 그러시길래... 병원엔 들려야해서 내리긴 했습니다만... 물론 도망친거라고 자기 합리화라고... 이상한 성격이라고... 생각하실수 있겠지만... 애초에 그 아주머니는 제게 돈을 울궈먹자는 그런 식으로 접근한것 같지도 않았고, 그냥 다른대서 당한 일을 저한테 일방적으로 풀어놓으신것 같았고... 거기에 재수없게 제가 이용당한것이고, 제 성격은 평소에도 맞으면 맞았지... 절대 주먹질 하는 성격이 아님에도... 그날은... 정말 이성을 잃었던것 같네요...
글을 쓰다보니... 저 자신을 합리화 시키는것처럼 보이는것 같네요... 글을 안남기려다가... 남깁니다...
어쨌든... 많은 분들의 조언과 걱정의 말들... 감사하고요...
언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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