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 봅니다...
독일의 어느 수학자이자 천문학자의 이름을 딴 어느 출판사의
소설 두 가지를 요 며칠간 읽었더랬습니다...
첫 번째 소설은
멸망한 지구의 하이 테크놀러지를 가지고
다른 행성에 이주해 사는 한 놈의 이야기인데
당연히(?) 한국인이구요..
그 동에 사람들은 서양계 같으면서도 곧 잘
그 놈의 이름을 잘도 발음하더군요...
그런데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이상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 녀석이 세들어 살면서 심심해서
(실제로는 읽는 독자분이 심심할까봐)
여행을 나가면서 어떤 귀족색녀에서 당할 뻔 한 일이 있습니다.
그 여자는 신벌을 받았다가 구원받고
정신차려서(본의는 아니더라도) 나중에는 성녀라고 불리는데
에필로그에서 그 여자의 후손이 와서
주인공과 그 여자의 후손이다라는 말을 하면서
이상한 이름을 대는 겁니다...
소설을 읽으면서 엑스트라의 이름으로도 본 적이 없는....
이상한데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주인공 놈이 이러는 겁니다...
한 때 그런 이름을 쓴 적이 있지만...
그 여자와 책임질만한 일을 한 적은 없다...
"네 놈이 언제 그런 이름을 썼었더냐!!!!!!!!"
또 한가지
이 놈은 신들에게 지구의 문명을 퍼트리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쩌다가 고아들을 떠 맞게 되었는데
그 녀석들에게 태권도, 유도 등의 격투기를 전하려고 합니다.
그러면서 신들이 붙여놓은 주인공 마누라 후보들이 붙여놓은
드래곤과 하이엘프에게
저녀석들에게 격투기를 전수하고 싶은데라고 말을 합니다.
그러자 드래곤이 격투기 따위...라는 식의 말을 하자
드래곤의 아머 나이트(골렘 같은 겁니다.)하고
자신들의 돌(....인공지능형 안드로이드?)과 대련을 하자고 합니다.
아머 나이트들이 돌들에게 깨지자
드래곤과 하이엘프가 저희들도 가르쳐주세요하자
어 신들이 문명전파하면 안된다고 그랬는데
라고 헛소리를 합니다.
아니 가르치려다가 드래곤이 무시하자 한 대련이면서
저 둘이 저러자 훗 내 생각대로 돌아가는군하는 식입니다.
물론 고아들과 드래곤, 엘프는 다르지만...
전하려고 한다는 이유에서 도대체 저런 식으로
스토리가 돌아가는 것은 어떤 이유랍니까..
두번째 소설에 대해 말하려는 건
첫번째 소설에도 있었던 일입니다.
물론 위에서 말했던 내용은 아닙니다.
어떤 일인가 하면...
편집이 엉망진창이라는 겁니다.
10여 페이지 갖고 이러는 것도 뭐하지만..
문제는 둘 다 같은 출판사라는 거죠.
오타는 애교고 같은 페이지가 두 세번씩 반복되어 나오더군요.
저는 제가 졸다가 페이지가 넘어갔나 싶었습니다.
정말 너무한다 싶었습니다.
그 출판사는 표지가 맘에 안들어서
거의 안보는 소설이 많은데
보는 것도 그런 식이니
아마 그 출판사에서 나오는 소설은
이제 거의 펴 볼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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