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구석에서 먼지를 먹고 있던 마계마인전을 오랜만에 햋빛에 말려보았습니다. 다시끔 보니까 감회가 새롭더군요.
우연히 책방아주머니가 창고에 버리려고 했던 것을 산것이 어끄제 같은데..
지금은 어디가서 구하기도 힘든 골동품....이라고 생각하니 뿌듯하기도...ㅠㅠ
다시끔 읽은 로도스도전기는 요즘 판타지와는 다른 맛이 있었습니다. 진짜 원조라는 느낌이랄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 외의 미즈노 료의 소설들을 구하기 힘들다는 것 정도. 절판이 된것들은 헌책방에서 구하기 힘들거나 마법전사 리우이-만화말고 소설 원작같은것들은 읽고 십습니다만, 번역되서 넘어오질 않더군요...
어찌되었건 다시 읽어 본 로도스도 전기는 감동이었습니다. 최근의 국내 판타지 소설도 내용의 다양성과 글의 몰입도도 대폭 상승된듯 하지만, 가끔은 이런 원조 판타지도 나와 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얼른 우리나라가 판타지 대국이 되었으면하는...판타지 폐인의 작고 아쉬운 소망입니다.
* [수]설화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8-2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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