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책들의 페이지수를보고...

이원연공을 빌리러 20분거리에 대여점가지 갔습니다..

페이지수보고 어이없어서 그냥 안보기로 했지요...

진짜 요즘 책들보면 참..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광풍무를 보세여.

권당 330페이지를 넘어가는 그 ㅍ이지수를....

지금 고영 전 5권과 보검박도 5권만 빌여왔는데... 아 진짜 요새 고무판서도 볼글이 없고.

책을 보면 내용을 보는게 아니라. 우선 페이지수부터 보게되니..

영손이 안가네여..

[유령]

저도 몹시 상심하고 있습니다.
280P라니... 이정도면 열권 뽑으면 1권 분량이 부족해 질 정도 아닙니까.
다시 300을 넘었으면 좋겠네요.
묘하게 일본소설의 분량이 좀 적은 것을 따라가는 것 같네요.
분량, 편집 등등을 보면 가격대가 안 믿어 진다죠.

[나한]

저-기-요!
저 페이지 수 넘 많다고 출판사에서 한방 먹었습니다.
요즘 독자분들은 너무 두꺼우면 안가져 간다고 하네요.

[no*****]

페이지가 채워진다고 끝나는 것도 아닙니다. --; 명왕전기 처럼
폰트를 뻥튀기 해서 분량을 채운다거나 죽지않는 무림지존 처럼
한줄에 문장 하나로 편집해서 여백미가 느껴지는 시집으로 만들어서
책을 내놓더군요.

[박지성조아]

나한님 ㅋㅋ
정말 저 그 페이지수보고.1 권보고 에이 1권만 이러겟지했는데.
6권까지 풀로그러니까..
미안하기도 하고..
정말 감동먹었습니다...
감사히 잘읽엇어요..감사합니다..

[박지성조아]

아 그리고 그 죽지 그 무림지존인가..
진짜 책대충훑어보면서.. 헛웃음만 나오더군요..
1줄 1줄... 그러면서 페이지 늘리기... 참 뭐라고 해야할지..

[피카츄]

하얀늑대들.
더스크워치.
분량이 장난이 아니죠...
280쪽인 책들도 처음에 이런저런 예기들빼면 실상 소설내용은 250p정도라는...

[레니우스K]

음... 그래도 전 300p는 간신히 넘겼습니다.
다행히 욕은 안 듣겠군요.^^;;
글자 포인트도 그리 큰 편은 아니고요...헐헐

[암중광]

헐헐! 출판사에서는 줄이라고 난리입니다. a4 로 140페이지가 한권이라해서 보내 주었더니 너무 빽빽하다고 120페이지로 줄이라고 하더군요! 20페이지라..... 암담할 뿐입니다. 어디서 20페이지를 줄이란 말이야!

[고귀한]

죽지않는 무림지존...
대여점에서 아주 환영하는 작품이래요;;;
인기 최고...
그리고 한 권 분량이 어느 정도 정해져있어서...
300쪽 넘기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쿠쿠리]

눈 나쁜 분들이 안경 없이 책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출판사의 배려일까요? 점점 커지는 글자와 넓어지는 줄간격.

예전 3권 완결이 주류를 이루던 시절의 3권을 요즘 출판 형식으로 찍으면 한 5~6권은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스마일요]

맞아요... 출판사 요새 독자들이 안경쓰는 걸알고

독자의 건강을 위해 알아서 글자크기를 키워 주는 센스 ㅋㅋ

훌륭하네요...

젠장 페이지수 적어지는 건 뭐라구 해야 하나~~~

[싸이트36]

책의 페이지수는 16의 배수로 해야 인쇄하기도 제본하기도 편할텐데...
제일 적절한 페이지는
16*20=320페이지(면지는 빼고...)
그래도 봐줄만한건
16*18=288페이지!

이 이하의 페이지는 출판사에서 권당 얼마나 절약이 될지???
권당 대략 몇십원도 안될텐데 ㅠㅠ

[쿠쿠리]

싸이트36님//
대신 권수가 늘어납니다 -0-

[연리]

재밌는 책 300쪽 이하면 이마에 주름이 집니다.
적어도 300쪽이 넘어야 포만감이 느껴지데요^^;;

[므훗]

확실히 재미있는 책이 페이지수가 적으면 왠지 화가 나죠 ㅋ

[아이리어]

글자크기 예전에 비해 훨신 커지고 분량은 줄어들고;;;

[몽a]

그렇게하면 책한권은 더뽑을 분량이 나오고.. 추가수입..그런건가요;

[no*****]

사실 페이지 수 몇 장 적은 것 보다 글자 뻥튀기에 편집 조절은 문제가 심각합니다. 안그래도 극악 표지에 편집 까지 엉망이니.....

환타지,무협을 평소에 읽는 독자들도 내심 이쪽이 엉망이라는 생각을 할테고 별로 모르는 독자들은 책만 보고 삼류장르라고 멸시할 겁니다.

작가들이 그나마 나서서 막을수 있는 문제가 이 문제일겁니다.

어차피 출판사는 환타지, 무협시장에 대한 애정이 없습니다. 그냥 개같이 벌어서 돈말 벌면 그만이라고 생각할테니까요. 작은회사는 여기서 벌어서 일반 책을 출판하는 출판사로 나갈려고 하고 큰 회사는 일반책들의 손실분을 여기서 메꾸고 있을 뿐이죠.

[현월(泫月)]

원고량이 950~1000은 되야 된다고 생각중. 죽무는 -_-? 800매도 안된다는 소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