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Night At The Opera] / 1975년
01 Death On Two Legs (Dedicated To...)
02 Lazing On A Sunday Afternoon
03 I'm In Love With My Car
04 You're My Best Friend
05 39
06 Sweet Lady
07 Seaside Rendezvous
08 Prophet's Song
09 Love Of My Life
10 Good Company
11 Bohemian Rhapsody (지금 나오는 곡)
12 God Save The Queen
"예를 들어 우리가 백스테이지에 있고 쇼를 알리는 표시로 객석의 불이 꺼지고 관객들의 열광적인 환성이 들리기 시작해도 아무런 감동이 없다. 프레디 머큐리처럼 그것을 사랑하고 관객들이 바치는 애정과 숭배를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일이 나는 되지 않는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그가 정말 존경스럽다.” - Kurt Cobain의 유서 中
이번 밴드는 역사상 가장 뛰어난 라이브 밴드라는 대중들이 가장 좋아하는 밴드이지만 평론가들은 가장 싫어하는 밴드....
Queen입니다......
저 위의 Kurt Kobain의 유서에 쓰인 것처럼 생전에 가장 부러워 했던 사람인 Freddie Mercury가 죽을 때까지 몸담았던 그룹 Queen은
“무대 위에서의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The show must go on)”
스스로의 말처럼 무대를 사랑하고 관객과 하나 되며 모두가 공감하는 즐거움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와 더불어 1973년 셀프타이틀 데뷔앨범 [Queen] 이래 1995년 발표한 유작앨범 [Made In Heaven]까지 Queen은 팬들에게 벅찬 감동을 안겨주었고, 이제는 전설이 되어버렸음에도 여전히 많은 초보 락 팬들이 거쳐 가는 필청 관문임과 동시에 수많은 뮤지션들의 우상으로 남아있습니다.
이런 Queen을 설명할때...꼭 빠지지 않는 사람이 바로 이분...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뮤지션이며 너무나 당당하고 수많은 대중들 앞에서도 자유로워 커트코베인이 가장 부러워했다는...제가 감히 세계 최고의 보컬이라 말하는 Freddie Mercury입니다......
사실 Queen의 멤버 하나하나도 전부 어느 밴드에 내놔도 꿀리지 않을 만큼 대단하지만, 그 중에서도 Freddie Mercury는 정말 신이 내렸다는 말을 듣는 천재 보컬리스트입니다.
좌중을 압도하는 엄청난 성량의 신이 내린 보컬리스트....마치 성악가를 방불케 하는 그의 압도적인 성량은 Queen의 음악의 예술적 표현 영역을 더욱 넓혀주었는데 밴드의 오페라 록 정신을 구현하기에 이상적인 수준의 경지에 올라 있었습니다. 불후의 명곡 'Bohemian Rhapsody'를 비롯한 대부분 곡에 묻어나는 클래시컬하고 웅장한 편곡은 Freddie Mercury의 테너 보컬이 아니면 실현할 수 없었죠.그만큼 그의 목소리는 일반인들이 범접하기 힘든 그만의 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추앙 받는 것은 단순히 이런 보컬 기교만으로 이뤄낸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그는 그의 목소리에 팬들에 대한 진심 어린 사랑을 담아냈던 가슴이 뜨거운 노래쟁이였습니다. Kurt Cobani이 생전에 그토록 갈구했던 그것을 말이죠.
여성과 남성의 음역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그 풍부한 가창력과 Queen의 대표곡인 'Bohemian Rhapsody'를 비롯, 수많은 명곡을 작곡한 작곡가로서의 역량, 그리고 에이즈로 인한 갑작스런 죽음까지 전설로 남기 위해서는 어떠해야하는가를 몸소 보여주었던 Freddie Mercury.
예전에 어떤 올드팝송 전문 라디오를 들을때 그 방송사 Dj가 'Love Of My Life'를 틀어주면서 이런말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런 아름다운 노래를 불른 사람이 동성애의 의한 에이즈로 죽었다는 사실이 참 아이러니 합니다..."
도대체 뭐가 아이러니하다는 걸까....동성애자,에이즈환자들은 아름답지 못하다는 말인데...
그런 편협한 사람들의 눈에는 Freddie Mercury가 어떠한 모습으로 기억되는지는 몰라도 저에게는 가장 아름다운 삶을 살다간 사람 중 하나로 인식될 뿐 입니다...
이런 Freddie Mercury와 기타리스트에 Brian May,드럼에 Roger Taylor, 베이스에 John Deacon..자랑스러운 Queen의 멤버들이죠.^^
데뷔 당시의 Queen은 사실 오페라틱 록과는 전혀 무관한 하드록 밴드로 출발하였으며 Queen의 음악세계는 상당히 독특한 편었습니다.하지만 데뷔 당시 비평가들로부터, Yes와 Led Zeppelin의 장점만 배껴온 그룹이라는 비평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1975년 통산 4번째 앨범...제가 소개하려는 [A Night At The Opera]을 내면서 그런 비평가들의 입을 다물게 만들었으며 음악적으로도 변신을 꽤하게 됩니다..
하드락적인 성향에서 많이 벗어난 오페라락이라는 테두리 안으로 ....하드락에서 오페라의 형식과 창법을 도입한 사운드는 이후 Queen의 음악적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이 되었습니다.
Queen의 많은 앨범들 중에서 가장 많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작품이 바로 본작 [오페라의 밤]일 것입니다. 이유는 물론 불멸의 명곡 'Bohemian Rhapsody'와 'Love of my life'를 수록하고 있기 때문이죠.
흔히 인기있는 특정 싱글 하나를 보고 앨범을 구입하는 사람들은 막상 앨범을 사고 난후 자신이 듣고자 했던 곡 외에는 다른 곡들이 별볼일 없어 실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앨범을 샀을때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흔한말로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고, 앨범 전체가 다 좋은 곡들로 가득차 있기 때문입니다.(^_^:;)
듣고 있으면 이것이 락 앨범이란 말야?..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팝적인 필이 넘쳐 흘러내립니다. 그만큼 이 시기의 Queen은 놀라운 악상과 아이디어로 가득차 있었던 것이죠. (혹은 돈을 왕창 벌어보겠다는 집념으로 가득차 있었을 수도....?농담입니다..하하^^;;)
본작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역시 앨범 제목 그대로 오페라를 연상케 하는 놀라운 보컬 하모니인데 많은 오버더빙을 거쳐서 그야말로 풍부한 화음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익히 잘 알려진 'Bohemian Rhapsody'와 'Love of my life', 그리고 'Lazing On A Sunday Afternoon'등 여러곡에서 Queen의 기발한 보컬 하모니를 느낄수 있으실 겁니다. 이런 것은 여느 하드락 그룹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월등한 수준의 것으로, 물론 멤버들이 노래에 어느정도 일가견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였죠.
또한 전체적으로 멜로디 감각이 매우 풍부할 뿐 아니라 어레인지 자체도 매우 센스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들으면 귀에 쏙쏙 들어오게되죠. 가사 역시 팝팬들에게 충분히 어필할만한 대중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세일즈의 측면에서도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한마디로 재치있는 곡의 구조, 인상적인 멜로디, 풍부한 보컬 하모니, 대중적인 가사등이 찰떡 궁합을 이루고 있는, 그야말로 잘 팔릴수밖에 없는 앨범이라는 것이죠...
재미있는 것은 마지막을 장식하는 연주곡 'God Save The Queen'인데 이것은 영국 국가의 테마를 가져와 연주한 것입니다. 그런데 본작이 발표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폭풍처럼 등장한 펑크 그룹 Sex Pistols가 이 곡과 똑같은 제목의 펑크 넘버를 만들어 영국의 암담한 현실을 풍자했습니다.
똑같은 제목임에도 불구하고 Queen의 연주가 영국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친 왕실적인 곡이었다면 Sex Pistols의 경우는 그야말로 좌익 성향의 반동분자같은 테러곡이었던 것이죠. 물론 Sex Pistols가 의도적으로 Queen의 곡명을 빌려왔음은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Queen 역시 Sex Pistols에게는 경멸의 대상중 하나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평론가들에게도 말이죠...(그래서 평론가들이 뽑은 최고의 밴드...이런거 보면 Queen을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Queen'은 결코 조그만 섬나라의 이제 권위도 뭣도 없는 노인네를 지칭하는 말이 아닙니다. 'Queen'은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락밴드를 지칭하는 고유명사입니다.
앞의 'Queen'이 그 조그만 땅에서 간신히 이름이나마 유지하고 있다면, 뒤의 'Queen'은 전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또한 [A Night At The Opera]는 그 위대한 밴드의 가장 빛나는 작품으로 일컬어지는 앨범입니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는가? 이미 수많은 찬사가 이 앨범에 쏟아진것을...
이제는 단지 '들어야 할' 뿐입니다. ('오버'아니냐고 할진 모르지만, Queen에 대헤선 그 어떤 극찬도 '오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곡은 갑자기 떠오른 영감으로 만든 곡이 아니다. 내 나름대로 연구하고 조사해 완성한 작품이다. 오페라 형식을 흉내 내봤는데 끔찍하게 나쁜 결과는 아닌 것 같다. 나는 오페라 광까지는 아니지만 그 분야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많은 평론가들이 이 곡을 혹평하고 깎아내리고 있지만 우리 외에 누가 이런 곡을 만들고 불렀는가? 오페라풍의 곡을 부른 다른 밴드가 있다면 그 이름을 꼭 알고 싶다. 우리는 이 곡이 6분이 넘는 현 상태 그대로 히트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Freddie Mercury가 앨범 발매 당시 ‘Bohemian Rhapsody’에 대해 했던 이야기처럼 이 곡은 결국 엄청난 히트를 했으며 [A Night At The Opera]는 그야말로 시대를 초월해 위대한 유산으로 남아있습니다.
당시는 물론 지금까지도 이렇듯 많은 노력과 더불어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하는 오페라락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일 겁니다...
단지 너무 익숙해서 그 존재 가치를 잊고 있었을 뿐.....
(개인적으로 Queen의 최고의 곡은 Under Pressure라고 생각해요.)
P.S 비내리는숲님이 단번에 맞춰주셨습니다...
다음밴드는....순도 100% 헤비메탈 밴드입니다..^^
------Montreal Concert 中 Bohemian Rhapsody-------------
이노랜 가사가 정말 예술입니다.."나는 죽고싶지 않아요"라니....프레디가 자기가 병걸린거 알고나서 이노래 불렀을때를 생각하면 눈물이 나네요ㅜ.ㅡ
{Is this the real life?
이것이 현실의 삶인가요?
Is this just fantasy?
아니면 단지 환상일 뿐인가요?
Caught in a landslide
산사태에 깔린 것처럼
No escape from reality
현실로부터 도망칠 수가 없습니다
Open your eyes
당신의 두눈을 떠요
Look up to the skies and see
하늘을 올려다보고 주시하세요
I'm just a poor boy
나는 불쌍한 소년일 뿐입니다
I need no sympathy
동정은 필요없어요
Because I'm easy come, easy go little high, little low
왜냐하면 나는 고귀하지도 않고, 천하지도 않게 쉽게 왔다가, 쉽게 떠나갈 테니까
Any way the wind blows
어디서 바람이 불어오든지간에
Doesn't really matter to me
나에게는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습니다
To me
내게는---------이 부분 까지는 라이브에선 불리지 않습니다.
Mama, just killed a man
엄마, 사람을 죽였어요
Put a gun against his head
그의 머리에 총구를 대고
Pulled my trigger
방아쇠를 당겼지요
Now he's dead
지금 그는 죽었어요
Mama, life had just begun
엄마, 삶이 이제 막 시작된 것만 같습니다
But now I've gone and thrown It all away
그러나 지금 내 인생은 끝나가고 난 삶을 내팽개쳐 버렸어요
Mama. ooh
엄마, 우우
Didn't mean to make you cry
당신을 울리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If I'm not back again this time
만약 내가 이 시간을 다시 되돌릴 수 없다면
tomorrow carry on, carry on
내일을 계속 견뎌 나가세요, 견뎌 나가세요
As if nothing really matters
마치 아무 문제도 없는 것처럼 말이죠
Too late, my time has come
너무 늦었어요, 나의 시간이 다가옵니다
Sends shivers down my spine
전율이 척추로 흐릅니다
Body's aching all the time
내 몸은 항상 아팠습니다
Goodbye everybody
안녕 모두들
I've got to go
나는 가야만 해요
Gotta leave you all behind And face the truth
당신들 모두와 진실의 얼굴을 뒤에 남겨두고 떠나야만 해요
Mama, ooh
엄마, 우우
(Any way the wind blows)
(바람이 어디서 불어오든지간에)
I don't want to die
나는 죽고싶지 않아요
I sometimes wish I'd never been born at all
나는 때때로 아예 태어나지도 않았으면 하고 바랬습니다
I see a little silhouetto of a man
나는 한 남자의 어렴풋한 실루엣을 봅니다
Scaramouch, scaramouch
스카라무슈, 스카라무슈(주: 프랑스 희가극에 등장하는 어릿광대)
Will you do the fandango
판당고 춤을 춰주세요
Thunderbolt and lightning
벼락과 번개가
Very very frightenning me
나를 매우 놀라게 합니다
Gallileo, Gallileo
갈리레오, 갈릴레오
Gallileo Figaro Magnifico
베니스 공화국의 귀족 갈릴레오 피가로
But I'm just a poor boy
그러나 나는 불쌍한 소년일 뿐입니다
Nobody loves me
아무도 나를 사랑하지 않습니다
He's just a poor boy from a poor family
그는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불쌍한 소년일 뿐입니다
Spare him his life from this monstrosity
이 극악무도한 행위를 저지른 그의 삶을 용서해 주십시오
Easy come easy go
쉽게 얻은 것은 쉽게 잃지요
Will you let me go?
나를 보내줄 건가요?
Bismillah!
신의 이름에 맹세코 절대로!
No, we will not let you go
안돼, 우리는 너를 보내지 않겠다
Let him go
그를 가게 하라
Bismillah!
절대로!
We will not let you go
우리는 너를 보내지 않을 것이다
Let him go
그를 가게 하라
Bismillah!
절대로!
We will not let you go
우리는 너를 보내지 않겠다
Let me go
나를 가게 해 주세요
Will not let you go
너를 보내지 않겠다
Let me go
나를 가게 해 주세요
Will not let you go,
너를 보내지 않겠다
let me go, Ah
나를 보내주세요, 아
No, no, no, no, no, no, no,
안돼, 안돼, 안돼, 안돼, 안돼, 안돼, 안돼
Oh, Mama mia, mama mia
오, 맙소사, 맙소사
Mama mia, Let me go
맙소사, 나를 보내주세요
Beelzebub has a devil put aside for me, for me, for me
마왕 바알세 불이 나를 위해 악마를 곁에 대기시켜 놓았습니다
So you think you can stone me
And spit in my eye
당신은 나에게 돌을 던지고 내 눈에 침을 뱉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So you think can love me
And leave me to die
당신은 나를 사랑하면서 내가 죽도록 내버려둘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Oh baby,
오 베이비,
Can't do this to me baby
내게 이럴 수는 없어요 베이비
Just gotta get out
벗어나야 해요
Just gotta get right outta here
여기서 당장 빠져나가야 해요
Nothing really matters
아무런 문제도 없습니다
Anyone can see
누구든 알 수 있습니다
Nothing really matters
아무런 문제도 없어요
Nothing really matters to me
내게는 아무것도 문제가 되지 않아요
Any way the wind blows...
어디서 바람이 불어오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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