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오늘 보면서 경기도 사우디한테 밀리고 점수도 지고있고
그중 가장 한심한것은 캐스터의 도에넘치는 특정선수편애모드
캐스터 역시 사람이기에 선수 개개인에 대한 호 불호가
있겠지만 이건 도를 넘어도 너무 넘어섰군요.
더군다나 그선수(박주영) 찬양멘트를 날리는와중에 그 선수는
수비수 한명에게 막혀 공을 뺏기고 있고..
전부터 SBS중계진 정말 싫었는데 송재익 캐스터
당신은 한선수의 축구팬 대변인이 아닙니다.
2.오늘 논점은 본프레레. 하지만 본프레레만이 아니다.
오늘 경기 5분여를 남겨놓고 있는 상황이지만 승패여부를
떠나 경기내용 정말 암울하게 만드는군요.
본프레레의 부족함이 가장 큰문제겠지만
선수부터 축구협회 크게는 팬들 역시 한국축구에 대해
다시한번 돌아봐야 할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바램으론 축협부터 책임 통감후 감독교체후 06년
독일월드컵이 문제가 아닌 장기적인 안목으로 한국축구를
바꿔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히딩크감독같은 단기 특별강사
보다는 뿌리를 튼튼히 해줄 수 있는 감독이었으면 좋겠군요.
축협도 전면 교체를 하든 어쩌든 책임 통감은 필요하겠죠.
하지만 개인적인 바램은 현감독 체제로 독일 가는 겁니다.
현 본프레레 감독의 임기는 독일월드컵까지죠.
독일가서 대패를 하든 어쩌든 감독에 대한 임기가 보장된
상황하에서 능력있는 감독들이 지휘봉을 잡을듯 합니다.
임기에 관계없이 툭하면 여론이다 뭐다 해서 잘라버리면
어느 능력있는 감독이 경제적 유인은 적고 국민 기대심리는
최고조인(4강최면) 한국 국대 감독 맡으려고 할지 궁금합니다.
3.개인적인 아쉬움.
연일 찬양에 가까운 칭찬을 받으며 저역시 세계무대에서 수비
수들을 테크닉으로 제치며 멋진 기량을 펼칠걸로 기대한
박주영선수..
사우디수비수 한명에게 무너지는군요. 압박도 아니고..
기대수준이 너무 높아서 그랬을까요?
참 아쉽군요.
컨디션 문제일수도 있으니 좀더 기다려봐야죠.
4.마지막으로 축구팬
하루빨리 02년의 환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리고 감정적 배설로 인한 선수 죽이기보다는
진정한 비판(감정적 배설을 비판으로 착각하는 축구팬이 많죠.)
과 격려 그리고 꾸준한 관심 없이는 02년의 4강은
다시 생각할 수 없는 요원한 꿈으로만 남을수 있습니다.
K리그에도 관심을 가져보세요.
재밌습니다.
p.s:그리고 SBS에서 축구중계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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