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초특급 비룡 파출부
저자 : 맑음
협찬 : ????
오늘은 늦잠을 잤다.
역시 고무판은 무섭다... 어제 새벽 3시가 넘어서 잠자리에 들었다.
해서 일어나니 벌써 11시가 넘은 시각...
아뿔싸 -_ - 밥해야돼! 하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지만... 나는
무의식적으로 거실로 향해 엄지발가락으로 파워버튼을 슬며시 눌러버렸다.
그리고 연담과 정담란을 한번 둘러본후... 최근에는 워크에 재미가 붙었다 -_ -;
평소 스타, 워크와 거리를 두던 나는 -_ - 요새 워크 RPG게임에 빠져버린것이다.
한판하고 나니 12시... 밥은 해야겠는데 귀찮다.
아마 오늘은 새하얀 쌀밥과 구수한 된장국을 끓이지 않을까 싶다.
사실 냉장고 안이 텅 비어 재료가 없기때문이다...
어제도 된장국 먹었는대.....orz
나머지 내용은 밥하고와서 써야지.....
아아 힘들다... 국을 끓이는대 너무 맛있었다. 역시 나는 요리에 뭔가 재능이 있는것 같다. 아마 결혼하면 사랑받는 남편이 될것 같다 -_ -;; 훗... 나의 요리 경력은 6살때 라면을 끓이기 시작한걸로 시작하여 8세때 김치찌개를 끓이기 시작하며 각종 국을 끓이기 시작했다. 물론 10세가 되어서는... 간단한 밑반찬도 가능!
하지만 언제나 제일 편한것은 간장에 밥을 비벼 먹는것이다 -_ - 물론 계란후라이도 하나 올려주면 환상의 맛! 계란후라이는 완전히 익히지 않고 살짝 익혀서 밥위에 올린후 노른자를 터트려 비벼주는 센스를 발휘하면 천상의 맛을 느낄수 있다.
물론 반숙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권하지 않는다.
어쨋던 오늘은 파송송 썰어넣고 된장도 한수저 푹 퍼서 풀고 오뎅도 차차찻 썰어서 넣고~ 두부도 큼직하게 썰어넣어서 만든 '초특급 비룡 파출부'의 비전 된장찌개가 완성되었고, 기타 밑반찬은 없어도... 국만 있으면 만사 오케이!
하지만 가끔 하루를 국만 가지고 버티기가 힘들다 -_ - 나도 모르게 너무 맛이있다보니... 한끼나 두끼에서 국을 작살내주는 센스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그럴땐 역시나 위에서 언급한바와 같이 참기름과 간장을 넣고 밥을 비벼주는 센스.
또는 냉장고에서 김치를 꺼내어 송송송 썰어놓은후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김치를 볶아주며 쇠고기미원 조금과 설탕 한수저를 넣어 볶은후 그위에 찬밥이 됐든 따뜻한 밥이든 올려서 비벼먹는다. 가끔 밥의 양이 많아 배가 터지기 직전 상황이 벌어지기는 하지만... 먹고 난후에는 포만감에 젖어든다.
끝을 맺으며 전국의 여성 여러분 가정에 헌신적이며-_ - 바람 피울 일 없는그런 초특급 남편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훗... 아직은 이른가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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