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신이 끝나고 하는 드라마다.
내가 이드라마를 본순간 '진짜 하나 건졌다.'라는 생각밖엔 들지 않았다.
솔직히 요즘나오는 완전 재미위주에 가벼운드라마들 지겹다. 볼때만 재미있고
끝나면 허망하다. 대체 왜 봤는지... 여운도 없고 당장의 재미만을 추구하기 위해
보기에는 너무나도 아까운 시간....
그래서 삼순이를 보다가 중간에 그만뒀다.
삼순이를 즐겨보고 계신분들에겐 죄송스런 말씀이지만... 무게감 진중함이라곤 거의 찾아볼수가 없고 너무 흥미위주의 웃기기 위한 드라마라는 생각밖엔 안든다.
본래 필자가 좋아하는 판타지나 무협또한 뭔가 진한 감동이 있는... 사나이 웅심자극하는... 사나이가슴 터지게 만드는 울분이 있는 그런 작품을 좋아하다보니...
재미위주의 저런 드라마들은 솔직히 이제좀 그만나왔으면 한다.
그래서 부활을 보게됬는데... 첫회부터는 조금 내용이 복잡해서 솔직히좀 머리가
아팠다. 그런데 오늘 4회까지 다본순간... 내 인생사처음으로 드라마를 시청하다가 전율, 닭살이 돋아났다. 아... 사나이가슴 진하게 울려주는 정말 오랫만에 느껴보는 전율이었다.
그린로즈같은 경우는 그냥 평온한 마음으로 드라마자체를 음미했다면 부활은
말그대로 울컥하는... 사나이 심장 자극하는 그 무엇을 느끼면서 봤다.
모든것을 잃고 모든것을 버린 한사내의 처절한 복수극. 정말 기대가 된다.
한편으론 안타까울 따름이다. 우울한 일상을 달래기위해 재미를 찾는것을 뭐라할수는 없는것이지만... 그래도 저런 진중하면서도 감동과 울분을 전해주는 드라마도 좀 사랑받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너무 아쉬운 나머지 이렇게나마 글을 올려서 하소연을 해봅니다.
부활을 홍보하는게 아니고... 그저 감동과 울분을 다른분들과도 함께 느껴봤으면해서 ^^ 오해없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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