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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혈혈신마
작성
05.06.10 21:54
조회
267

현대판 노예’로 불렸던 옥해운씨(44)가 가족 상봉 후 10개월 만에 3일 방송된 SBS `세븐 데이즈`를 통해 모습이 공개됐다. 해운씨는 지난해 같은 방송을 통해 ‘만덕’이란 인물로 소개됐다.

당시 방송에 따르면 그는 19살 때 길을 잃고 헤매다 경북 예천의 한 건재상 주인에게 발견된 후 25년 동안 보수도 없이 일을 하며 폭행과 감금 등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았다. 이 기막힌 사연에 수많은 시청자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 다행히 방송이 나간 후 가족들이 나타나 해운씨는 25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또한 건재상 주인은 1심에서 3년형을 확정 받고 항소를 제기했다.

그 후 해운씨는 현재 부산 기장에서 어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었다. 취재진이 만난 해운씨의 모습은 예전과 조금 달라져 있었다. 과거 남루한 옷차림에 겁에 질린 얼굴은 찾아볼 수 없었다. 가족들과 어울리며 조금씩 마음을 문을 열어가고 있었던 것. 하지만 과거의 상처를 완전히 떨쳐 내지는 못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멍하니 동네 주변을 서성이거나 낯선 사람들을 경계했다. 또한 혼자서 화를 내며 불만을 터뜨리는 등 심상치 않은 행동을 한다는 것. 이에 대해 어머니는 오랫동안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으며 일을 해 이렇게 된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해운씨의 정신감정 결과 전문가는 심각한 상태라며 회복이 쉽지 않음을 내비쳤다.

이런 가운데 2일 해운씨의 2심 재판이 열렸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날 재판은 1심과 달리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의외의 재판 결과에 대해 해운씨의 가족들은 “대법원에 항소를 할 것”이라며 “(주인에게)끝까지 죄를 묻고 싶다”고 말했다.

시청자들 또한 어이없는 판결이라는 반응. 아이디가 ‘ogi725’인 시청자는 “지금껏 받은 고통도 모자라 평생 그 후유증을 안고 살아가야할 어떻게 살라는 것이냐”며 판결에 불만을 제기했다. 또 다른 시청자(mi54545)는 "일 년 전에는 마음이 아파 울었지만 이제는 판결 때문에 열 받아 눈물이 난다"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이외에도 많은 시청자들이 앞으로 대법원 판결을 지켜 볼 것이라며 마지막 판결에 기대를 나타냈다. 과연 대법원이 한 인간의 잃어버린 25년에 대해 어떤 판결을 내릴지 시청자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지난해 8월 어머니를 처음 만날 당시의 옥해운씨(SBS 홈페이지)>[TV리포트 진정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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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판사가 누군지 궁금합니다

25년동안 보수없이 일하고 감금과 폭행을 당했는데

1심에서 3년형을 받고 2심에선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 받았답니다 세상에 이런법이 어디있습니다

한사람의 인생을 박살낸 뎃가가 1년6개월이랍니다

정말 판사들에게 환멸을 느끼네요


Comment ' 6

  • 작성자
    Lv.85 신주대검협
    작성일
    05.06.10 22:01
    No. 1

    훗~ 판사란넘들도 다 똑같은 기득권층이죠..
    ㅋ 억대내기골프도 도박이아니라고 하고 장애인을 강간해도 장애인이 적극적인 반항을 안했다고 무죄라고 하는 쓰레기 판사들 많죠!
    뭐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 절실히 느낄수 있죠! 젠장~~
    정말 어이없는 사실 많습니다. 뭐 판사뿐이겠습니까? 돈있고 힘있는 넘들은 거의 다 쓰레기들이죠. 아주 가끔 존경할분도 있지만...
    만약 그 판사 자기자식 납치당해서 25년후에 노예생활하다 찾으면 그 주인넘한테 아 " 뭐 그까짓 25년 뭐가 대수라고 이러면서 집유2년 때릴수 있나보고 싶군요... " 암튼 세상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武林狂
    작성일
    05.06.10 23:01
    No. 2

    쩝...할말없네요
    판사 시험 칠때 개념 유/무 테스트는 없나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Mr쟈칼
    작성일
    05.06.11 00:31
    No. 3

    우리나라는 인격같은거 개판이어도 시험만 잘보고 연기(면접같은거 볼때)만 잘하면 높은대 잘올라간다고 친구들과 이야기 했던.....(상당이 씀쓸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탈퇴계정]
    작성일
    05.06.11 00:42
    No. 4

    흑......지금 고시생인데 제가 검사가 되면 정말 서민들 편에 서겠습니다.

    믿어주세요.....ㅡ.ㅜ 요즘 법조계가 욕을 너무 많이 먹어서 흑 흑 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이랴
    작성일
    05.06.11 09:35
    No. 5

    자기 배부르려고 판사의사하지 정의를 지킨다거나 아픈사람 치료해주겠다는 꿈과 이상을 가지고 법대의대 들어가는 인간이 얼마나 될까요?
    하다못해 부모가 공부시킬때 뭐라고 합니까. 공부해야 돈 많이 벌고 예쁜 여자랑 결혼한다고 꼬시지 않습니까.
    결국 나라가 개판인건 국민이 개판이기 때문이죠. 남탓할거 없습니다. 다 우리가 쓰레기국민이라서 그런거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6.11 11:16
    No. 6

    5번/

    나라가 개판 = 국민이 개판 ... 인정하지만 우리가 다 쓰레기 국민은 인정 못합니다.

    대망 읽어 보셨나요? 계기가 필요한 것 뿐이지 형질이 쓰레기인 국민은 없습니다. 현상일 뿐입니다. 그리고 현상의 개선은 이름을 바로 세우는 대 있습니다.

    "잘못됬어, 하지만 다들 그런걸!" 이런 식의 자포 자기 보다는

    "잘못됬어, 지금부터라도 고쳐야되!" 이런 식의 의지가 필요합니다.

    (애기아빠 달수가 성연이를 위해서)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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