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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아침대통령
작성
05.04.17 20:26
조회
411

누나의 미친 짓이 시작됐다.

이건 분명 미친 '짓' 이라고밖에 설명할수 없다.

있는 짜증 없는 짜증 모든걸 다 나에게 풀고있다.

사건의 잘못은 분명 누나에게 있다는것이 객관적으로, 주관적으로 명백한 것인데 누나의 말은 억지임이 다분하다.

분명 콘프로스트를 자신이 먹겠다고 생각한 때는 내가 우유를 가져왔을때다.

내가 콘프로스트를 먹을려고 하자 자신도 먹겠다며 누나가 말했다.

나는 그래서 나눠먹자고 말했다. 하지만 나의 이말은 누나의 화를 돋궜슴인가? 누나가 슬슬 화를내기 시작했다.

누나는 말했다.예전부터 자신이 먹을려고 했으니 자신이 먹겠다고.

나는 이에 나눠먹자고 말에 못을 박았으나, 누나는 내가 우유를 가져온 때부터 먹겠다고 마음 먹었다는 것이었다.

나는 누나에게 스스로가 나보다 더욱빨리 행동하지 못한 것이었으니 누나의 말은 억지라고 나의 의견을 피력했다. 물론 누나가 콘프로스트를 예전부터 먹었다는말은 그전의 누나의 말에 어긋나는 것이라는것도 덧붙인채.

서로에게 여러말이 오고가고 분위기는 점점 험악해져갔다.

누나는 나에게 화가난다는듯이 다먹으라며 외쳤고 나는 그에 알겠다고 응답했다.

내가 컴퓨터를 하는 사이사이마다 나의 뒤에 있던 누나의 입에서 조용히 흘러나오는 나에 대한 욕을 들었고 나는 그에 열받아 누나에게 따졌다. 왜 욕을 하냐고?

누나는 나에게 도저히 듣지못할 욕을 했다. 평소 욕을 잘 쓰지않는 나에겐 너무 큰 충격이 아닐수 없었다.

화가날때면 나또한 욕을 쓰긴 하지만 나의 평상시 인내심은 그렇게 쉽게 감정에 굴복하지 않는다.

여하튼 누나의 욕이 너무 심해 나는 누나와 설전을 또한번 펼쳐야 했다.

누나가 말하길 예전의 내가 누나에게 반말도 하고 그랬다며 나는 나쁜녀석[완곡한 표현]이라고 말했다.

나는 이런 누나의 말에 누나가 나에게 한 나쁜 짓은 생각도 안해봤냐며 따졌지만 일방적으로 누나가 화를 내고 나에게 물건을 집어던지고 짜증을 부렸다.

대체 왜 맨날 보는 사람이 짜증나게 만드는 행동을 하는지 나는 이해를 잘 못하겠다. 물론 사람은 서로를 잘 이해할수 없다.

나는 지난날의 내 잘못이 누나의 잘못들보다 크다고 절대 생각지 않는다.

잘못의 크기를 따지자는것이 아니다. 그 이전의 이번 사건의 전개과정에서 누나에게 잘못된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글에선 못느끼겠지만 나도 사람이니 너무 내관점만을 생각한걸지도...


Comment ' 8

  • 작성자
    취담
    작성일
    05.04.17 20:42
    No. 1

    공감100% 저도 어제 누나가 사온 콘푸레이트 땜에 어제 제가 불고기마가린볶음밥의 사기를 재우려고 미친듯이 말아먹었어요.
    그래서 오늘 우유가없어 누나가 못먹었다며 싸웠어요..-_-;;;;
    뭐 남매끼리 자주싸우죠..음 저는 대충 누나에게서 나오는 돈줄이 끊기고 재수없을때는 싸대기까지 맞죠..-_-;;;
    하지만 그것쯤이야 가드를 단단히 박고있으면 훗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벗은곰
    작성일
    05.04.17 20:43
    No. 2

    흐음....왠지 남성과 여성의 관정의 차이가 큰듯....
    저는 누나나 여동생은 없습니다만....
    이성친구들...과 종종 말도 안되는 이유로 싸우곤 합니다.
    제가 보기엔 정말 별거아닌데 걔는 승질내고....;;;
    이래저래 사람과 사람이 항상 사이가 좋은건 있을수 없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小雲
    작성일
    05.04.17 21:36
    No. 3

    저는 껌하나 로도 싸웁니다. 물론 남동생만 있죠
    하지만 느끼건데 혼자잇으면 외롭습니다. 있는게 나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봉달님
    작성일
    05.04.18 00:19
    No. 4

    젠장...나도 누나나 여동생 있었으면...ㅡ.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로암
    작성일
    05.04.18 08:36
    No. 5

    나도 누나나 있었으면 여동생은 읔... ㅐ있지만 그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5.04.18 13:26
    No. 6

    남매끼리도 싸우나요...잘 안싸울줄 알았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동심童心
    작성일
    05.04.18 13:39
    No. 7

    나도...누나나 여동생이었으면....ㅡㅡ;

    형제인데...친구같아서 좋지만........그래도...그래도...ㅡㅡ;

    아...귀여운거에는 껌뻑죽는내가....아...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友酒
    작성일
    05.04.19 20:00
    No. 8

    짜증나죠,,
    자기혼자 아무일도 아니면서 혼자 짜증내고.
    이럴때 방법이 있습니다.
    딱 한대만 대충 때립시다.
    약하게 때려도 울어요... 큭
    그러면 자기가 알아서 울다가.. 자기방에 들어 갑니다.
    상황끝....
    혹시 누나가 마법에 걸린날은 아닐지..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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