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연재물이나 출판물을 보다 보니
'패닉'이라는 말을 가끔 봅니다.
'파이어볼'을 '화구'라고 쓰지 않는 것처럼
패닉도 그냥 쓰면 되지 않냐고 하실 수 있겠지만
저는 어색함을 느낍니다.
그의 검이 '스무스'한 곡선을 그리며 베었다.
이런 문장을 보는 기분입니다.
(스무스보다 스무드가 발음에 맞지요.)
이런 표현도 가끔 눈에 띕니다.
어쩐지 서글퍼지는 xx였다.
xx가 불쌍해지는 yy였다.
왜 어색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본식 표현 같기도 하고, 문장의 구조를 바꿔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저만 어색하게 느끼는지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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