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르게 먹을 것이 없을 때 또는 돈이 없거나 복잡한 재료를 조리하기 싫을 때 사람들은 라면을 끓여먹습니다. 간편하고 또 그런 데로 먹을만 하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가끔은 라면 대신에 국수를 끓여먹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_+ 그런데 라면과 달리 국수를 상당한 기술이 필요한 요리로 아시는 분들도 의외로 많더군요.
아… 맞습니다. 국수라는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요리는 엄청나게 많고 더불어 이른바 음식의 기술자들이라 불리시는 조리사 분들께서 이 국수라는 것을 잡으면 대단한 요리로 만들어 질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 종류가 많은 만큼 일반사람들이 국수를 붙잡으셔도 아주 편하게 어쩌면 라면보다 훨씬 더 손쉽게 먹을 수가 있답니다^^; 손님이 오셨을 때 라면보다는 국수를 내미는 것이 아무래도 모양새나 겉으로 보여질 수 있는 성의 면에서 조금은 나아 보이지 않을랑가요?^^;
엣-_-; 아니라고요? 누가 그런 소리 하냐구요? 제가요-_- 제가 그랬습니다. 퍽! 으윽! 아무리 썰렁하다고 해도 그렇지 돌을 던지실 것까지야. 아야! 고만 던지십쇼. 아픕니다 ㅜ.ㅜ
라면은 편리하고 맛있기는 한데 기름기가 있어 담백한 것을 그리고 깔끔한 요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그다지 썩 좋은 느낌은 주지 못하는 면도 있습니다. 반면에 국수는 본인이 기름기의 유무를 조절할 수가 있어서 참으로 좋습니다.^_^; 엣 어떻게 조절하냐구요? 아니 그런 간단한 것을 지금 질문이라고 하시는 것입니까? -_-; 크헐헐헐…기름기가 먹고 싶으시면 국물을 기름기가 있게 하시던가 아니면 참기름이라도 몇 방울 떨어뜨리시고 기름기가 먹고 싶지않으시면 안 넣으면 되는 것 아닙니까? 퍼퍼퍽…윽! -,ㅜ 역시나 또 돌을 던지시는군요. 맞는 소리만 하는데 왜 돌을 던지시는지 모르겠네요^^; 카카카…아 그랬군요? 맞는 소리…-_-쿨럭
제가 주로 먹는 것은 이렇습니다. 냄비에 물을 팔팔 끓여서 국수를 넣습니다. 그리고 웬만큼 익었다 싶으면(넘 빨리 꺼내면 잘 익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너무 오래 놓아두면 면이 죽이 될 수도 있으니까 그 점 유념하십시오) 꺼내서 소쿠리(이것 사투리 맞나요^^?)에 다가 면을 부어서 물을 빼고 찬물로 싸아악 씻어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분 정도 시간이 경과한 후 물이 싹 깔끔하게 빠진 것을 확인하면 드디어 맛있는 국수 사리가 탄생하는 것이지요. 냠냠 맛있겠당. 여기에 신 김치를 종종 썰어서 넣고 참기름 몇 방울에 고추장을 넣어서 버물버물 하면… 으으윽+_+ 맛있는 비빔국수가 탄생합니다. 짜자잔∼∼
밤에 먹어보세요. 야참으로^^정말 죽입니다. 괜스레 비싼 돈주고 무슨 비빔 면이네 춘 면이네 사먹을 필요가 없다니까유^^크할할할. 그럼 오늘의 국수강의는 끝. 자자!! 어서들 해보세염 -_-; 헐…돌 날아오기 전에 우산 펴들고 있어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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