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종속국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진짜 어이없습니다.
많은분들이 과거에 우리나라가 종속국이라고 하셨는데,
과연 종속국의 개념은 무엇입니까?
사전에 보면 "외교·내정의 기본적 방향에 관하여 타국의 지시에 구속되고 있는 나라"로 나와있습니다.
우리나라가 과거에 이렇게 지시에 구속된적이 있었던가요?
신라 - 고려 - 조선 이렇게 내려오면서 한번이라도 정치적으로 완전 구속된적이 있었습니까? 우리민족이 종속이 된것은 일제시대 딱 한번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나라가 과거에 조공을 바쳤지 않았냐? 라고 말씀하신다면, 그런 개념에서는 지금 전세계는 미국의 종속국이라는 소리입니까?
단지 조공이 쉽게 알아차릴수 없는 다른것으로 바뀌었을뿐이지 않습니까?
과거 중국대륙에 있었던 사상을 보자면 황제가 한명 있고 그 아래 많은 왕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변의 모든 국가들에게 무력으로 그것을 강요했었습니다.
그렇다면 거기에 대해서 한사람 한사람이 모두 죽을때까지 싸워서 "그건 틀렸다"라고 말해야 할까요?
과거 역사를 보자면 중국민족은 무수히 많이 침략을 하면서 국가가 망하기도 하는등 엄청난 실패만 불러들이면서 우리민족은 거의 난공불락이었습니다.
또한 우리민족도 매번 침략을 받으면서 엄청난 피해를 입었습니다.
결국 양쪽다 실리는 없고 손해만 있는 판이었다는 것이죠.
거기에 우리민족은 중국왕조를 약간 위로 추켜세워서 실리를 추구한 것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중국땅에서 무수히 많은 왕조가 엎치락뒤치락 하면서도 우리민족의 국가는 꾸준하게 왕조만 몇번 바뀌면서 유지할수 있었습니다.
또한 쉽게 넘볼수 없는 국가로 규정돼었습니다. 과거 징키스칸이 그 많은 나라를 정복하였음에도 어찌해서 우리민족만 그대로 남겨두었을까요?
다른나라처럼 아예 왕조를 정복한것이 아니라 왕조를 유지하면서 그대로 조공만 바치도록 한것은 그 만큼 이런 관계가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완전히 정복은 못하고 정복할려면 무수히 많은 피를 흘릴수밖에 없어서 심하면 다시 왕조가 망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그대로 명분만 남겨둔것이었습니다.
이런 역사성을 무시하고 과거 우리나라는 종속국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엄청많다는 점에 대해서 우선 무척 놀랐습니다. 또한 그럼으로 해서 그런 역사개념을 조장한 것이 일본이라는 것도 모르시는 분이 많다는 결론이더군요.
이건 비단 가림토검사님 뿐만 아니라 그 밑에 많은 댓글을 다신 분들도 모두 이렇게 생각하시더군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과거에 우리나라가 종속국이 된것은 일제시대 딱 한번 뿐입니다. 또한 일본이 그 당시 자신들의 정복을 정당히 하기 위해서 수많은 역사에 과거 너희들은 종속되었다고 세뇌를 시킨것입니다.
제발 잘못된 역사인식에서 벗어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호신화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모든 역사학자분들이 잘못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단군문제는 아직도 역사학계에서도 무수히 충돌이 많은 문제라서 제가 생각하기에도 그것이 해결되지 않는한 역사교과서에 많은 분량이 실리기 힘들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일부 아무생각없이 끌려가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역사선생들을 보자면 치가 떨리는 바입니다.
어떻게 가르쳤기에 거의 오래전에 나왔던 개념을 아직도 수정하지 못하고 저렇게 잘못된 교육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제가 관심을 안가져서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과거서부터 학계와 교육부가 따로 논다고 했었는데 지금의 현실을보니 아직도 똑같다는 결론이군요.
이런 교육계의 현실을 무시한 지금의 총리가 인기인이라니... 기가 막힌 현실입니다.
아울러 제가 설명을 잘 못하기에 제대로 생각을 전할수 있었는지 걱정하면서 제발 잘못된 역사인식이 바뀌기를 바라면서 글을 마칩니다.
Commen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