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문가지만 상식선에서 적어봅니다.
1. 한국은 전기를 국가지분이 51%인 한 회사가 독점하고 있다. 따라서 형평성이 전기요금 책정에 있어서 최우선 이어야 한다.
2. GDP나 물가 등은 당연히 반영된다. 각 나라별 비교시 이 물가 비교는 꼭 해야 하는 것으로 형평성에 비해 우선하진 않고 일정 부분 참조하여 반영하는 정도가 좋을 것.
3. 원자력 발전소 폐로 비용 및 화력발전소의 대기오염물질 발생에 대한 후속조치에 관한 비용을 산업용 전기에 반영. 현재 OECD선진국 대비 90%가량(방송에서 전문가가 나와서 한말) 이고 일부 국가는 우리보다 산업용이 더 싼 경우도 있지만 깡패짓 반덤핑 핑계도 주지 않고, 환경개선에 필요. 즉 산업용전기는 현재보다 10%가량 올려 정상화. 단 추가이익은 신재생에너지 및 환경개선에 재투자해야 마땅.
4. 가정용전기의 징벌적 요소는 이견의 여지가 전혀 없는 폐기대상. 단, 3단계로 간소화(전 아주 없애는 쪽의 의견은 아닙니다. 최대 2.5배정도의 의견입니다.) OECD 평균의 절반도 안되는 엄청난 절약 중에 있기 때문에 국민들의 평균사용량이 낮은 것을 가지고 그 등급의 요금을 비교해서 다른 나라랑 비교하면서 우리가 이렇게 싸게 쓰고 있어요 하는 것은 아주 못된 심보. 예를 들어 지금보다 30%만 더 써도 국민의 행복지수는 대폭 향상될 것으로 봄. 그리고 평균사용량 책정에도 문제가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
5. 원자재 가격 연동이 필요. 현재 한전은 원자재가 비싸면 적자나서 엄청난 적자를 지고 원자재가격 떨어지면 번 돈으로 흥청망청 성과금 잔치 중. 가격연동으로 이런 미친짓을 막고, 소비자나 기업 모두가 윈윈해야 함
이상입니다.
개인적인 얘기를 더하자면 우리집은 아끼는게 생활화 되어 있는 많은 가정중에 하나입니다만, 지난 한달정도 폭염중에 하루에 4시간까지 아끼는 짓은 하지 않았습니다. 돌이켜 보면 하루 8시간은 쓴거 같습니다. 다만 아는 동생집이 21도씩 맞춘다는데, 우리집은 설정온도를 27도 정도로 해둡니다. 그렇게 8시간 정도는 쓴거 같습니다.
영아가 있고, 노부모가 있는 집은 이보다 더 많이 쓰지 적게 쓰지 않습니다. 아이 안 낳는다고 하면서 가족 수가 더 많은 집에 징벌적 요금을 매기고 있는 것이죠.
너무나 잘못된 요금체계...꼭 잘 개편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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