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소설 쓰고있는 서생입니다.

작성자
Personacon 머핀시체
작성
16.08.26 23:46
조회
1,451

그동안 글을 쓰고 지우는게 엄청나게 많았지만... 이번만큼은 길게 쓰고싶기도 하고... 연습한다는 느낌으로 쓰곤 있지만... 잘쓰는 건지 모르겠어요.


1화를 올렸는데 시작으로 어떤지 봐주실 분 찾고싶군요.


Comment ' 2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8.27 00:32
    No. 1

    장점 : 스토리는 흥미로우며 캐릭터성격은 무난하고 님 작품만의 특징을 잡으려는 점은 돋보입니다.

    단점 : 서술을 일부러 과장하고 있는데 웃기고 유쾌하게 그리려 노력하셨으나 이것은 코미디 프로의 억지웃음과 같아서 영상으로 보면 웃길지언정 글로는 억지웃음유발이 되기 쉽습니다.

    조언 : 캐릭터의 감정을 과장하는 것은 좋으나 서사나 서정은 무덤덤한 쪽이 좋습니다. 덤덤하게 기뻐하고 덤덤하게 슬퍼하는 서술이 과장보다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무덤덤한데다가 딱히 의미가 없는 서술을 위한 서술이라면 안쓰는 것이 낫습니다.

    상업성 : 판단 불가.

    감상 : 소설이 공감과 몰입이 아닌 연극을 감상하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이것은 어설프면 글을 아무리 잘 써도 독자의 몰입을 심각하게 훼손시켜서 덮게 만듭니다. 그러나 아주 극대화하면 몰입을 여타의 글보다 훨씬 더 끌어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숙련시키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렵죠. 때문에 마이너. 그 벽을 넘기가 굉장히 어려우실 것 같습니다.

    총평 : 1. 관객. 즉 독자에게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 상당히 크시겠지만 절제가 필요합니다.

    2. 필요한 문장인가 아닌가. 판단할 기준을 마련하세요. 글이 매우 불안정 합니다. 흔히 자동차를 운전하면 앞으로 가는 것만 생각하는데 정말 어려운 것은 자동차가 섯을 때 입니다.

    신호등에 걸려서 멈추었다가 출발할 때. 달리다가 주차하려고 차를 세울 때 등이죠. 차를 운전 하는 것은 엑셀보다 브레이크가 훨씬 중요하며 훨씬 어렵습니다.

    마찬가지로 어떤 소설이던, 어떤 작가이던 글을 쓰는 것은 '작가의 역량' 이나 '작가의 재능' '작가의 기술'이 아닙니다. 아주 쉬운 일입니다. 글자채워넣는 것이 중한 것이 아니라 뭘 채워넣느냐가 중합니다. 작가가 글을 쓴다는 것은 '글자를 쓴다.' 는 말이 아니고 '내용을 쓴다.' 는 것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3. 독자를 심사위원이나 면접관으로 여기지 마시고 같이 어울리는 친구라 여기며 긴장을 푸시기를 바랍니다. 마치 장인어른을 처음 보는 사위처럼 기합이 잔뜩 들어가 있고. 경직되어 있는데 재미나는 이야기가 나올리가 없잖습니까.

    작가평가 : 귀하는 현재 새싹레벨. 아직 자라지도 않았으나 씨앗도 아니니 더 자라야 얼마나 크게 자랄지 어떤 열매를 맺을지 알 수 있습니다. 부디 정진하시어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즐펜
    작성일
    16.08.27 00:35
    No. 2

    평을 드릴만한 실력이 아니라 쪽지로 한 명의 독자로 느낀 내용을 보내드렸습니다. 화이팅!!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2321 오늘의 추천 노래 2개. +16 Personacon 히나(NEW) 16.09.12 950
232320 연휴기간에 읽을만한 현대가 배경인 소설 추천부탁드려요... +2 Lv.19 골드메달 16.09.12 1,322
232319 1편에 100원 비싸다 하지마시고 이렇게들 해보세요. +1 Lv.67 가이렌 16.09.12 1,184
232318 추석기간에 독파할 소설들 추천 부탁드려요. +8 Lv.85 palmaris 16.09.12 1,203
232317 송재정 작가의 W, 드라마 대본 무료공개 결정에 대해 +1 Lv.60 카힌 16.09.12 1,338
232316 제목 검색의 틈새- 블랙홀 Lv.85 고락JS 16.09.12 843
232315 -_-" 그제 1만원 결제 했는데.. +3 Lv.84 형이보거든 16.09.12 1,028
232314 선호작이 안들어가져요.. +1 Lv.57 킷토산 16.09.12 758
232313 골드이벤트 한다더니 ㅉㅉㅉㅉㅉㅉㅉㅉㅉ +1 Lv.93 무영소소 16.09.12 1,152
232312 잉 지금 글 보이세요? +2 Lv.54 나범 16.09.12 892
232311 돼지갈비찜 후기 +1 Lv.60 카힌 16.09.12 1,157
232310 저 이정도 캐쉬 있으면 충전 있는데 하나요? +4 Lv.56 바른말 16.09.12 998
232309 풍성한 한가위 이벤트 기대하고 있습니다. +7 Personacon 쿨스타 16.09.12 1,026
232308 대체역사 소설 +14 Lv.51 끙냥 16.09.11 1,436
232307 판타지 소설에서 가장 흔히 나오는 롱소드에 대해 알아보자! +7 Lv.37 겨울바른 16.09.11 1,544
232306 ip 우회 어떻게 하나요? +8 Personacon 그늘바람 16.09.11 1,293
232305 퇴고를 안하지만 재미있다면? +8 Lv.60 카힌 16.09.11 1,367
232304 텍본 교환 +7 Lv.42 딸기맛캔디 16.09.11 1,737
232303 저는 기억상실증입니다 +5 Lv.55 Vomitori.. 16.09.11 1,319
232302 며칠 전 추천 받은 연재작 "중세시대에 영주로 다시 태어... +7 Personacon 水流花開 16.09.11 1,564
232301 오브레임 꺼버린 미오치치, 짝퉁캅 벗고 인류최강 성큼 Personacon 윈드윙 16.09.11 1,152
232300 CM펑크, 제2의 브록 레스너? 어림없는 UFC 데뷔전 +8 Personacon 윈드윙 16.09.11 1,417
232299 영리해진 오브레임, 미오치치 앞에서도 두뇌 플레이? +2 Personacon 윈드윙 16.09.11 1,392
232298 화생방은 별로 안힘들었던 걸로... +18 Lv.91 슬로피 16.09.11 1,618
232297 문피아가 팔렸단 이야기를 들었는데. 덕분인지 아이디 정... +10 Lv.22 pascal 16.09.10 2,304
232296 소갈비와 동그랑땡 +5 Lv.60 카힌 16.09.10 1,510
232295 이걸 돈내고 봐야하나 싶을땐 +9 Lv.72 Nosicko 16.09.10 2,078
232294 삼성... 아 ! 삼성...... +15 Lv.96 고월조천하 16.09.10 1,857
232293 성적(?) 갈등. +8 Personacon 르웨느 16.09.10 1,447
232292 모바일에서 읽어주기할때 이어보기하면 안되던데 저만 그... Lv.99 뒹굴이38 16.09.09 1,364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