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연락두절 이연걸 무사해…태국 국왕 외손자 사망
[국제부 2급 정보] ○… 아시아 지진해일로 휴양지에서 휴가를 즐기던 홍콩 고위층 인사가 연락이 두절되고 실종됐던 태국 국왕의 외손자가 숨진채 발견되는 등 해외 유명인사들의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부인과 함께 휴가차 몰디브를 찾았다가 해일 발생이후 연락이 끊겼던 홍콩 액션배우 리롄제(李連杰)는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리롄제는 27일 홍콩의 매니저에게 전화를 걸어 무사하다고 연락했으며 동행한 홍콩 영화제작자 상화창 부부 역시 무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항공기 운항이 재개된 몰디브 공항에 도착,귀국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28일 홍콩에 도착할 예정이다.
하지만 성탄절 황금연휴를 맞아 태국이나 몰디브 등으로 휴가를 떠난 렁춘잉 홍콩 행정회의 위원 등 홍콩 고위층인사 수 명의 소재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차기 행정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렁춘잉은 몰디브에서 휴가중이었으며 지난 12일 민주당 주석 경선에서 승리한 리윙탓도 부인과 함께 태국 푸켓으로 휴가를 떠났으나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해일이 덮친 26일 오전 직후 소식이 끊겼던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의 외손자 푸미 젠센(21)은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태국 언론들은 푸미의 시신이 실종된 곳에서 100m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수습됐다고 전했다. 푸미는 카오락 이라는 곳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후 실종됐다. 푸켓주 당국은 그가 바다에서 제트 스키를 타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있다.
푸미는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부터 휴가차 푸켓에 체류해왔다. 국민일보 이흥우기자 외신종합 [email protected]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The Kukmin Daily Internet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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