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10대복서'김주희(18, 거인체육관)가 여자프로복싱 사상 최연소 세계챔피언에 등극했다.
김주희는 19일 성남 신구대학체육관에서 벌어진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주니어플라이급 세계챔피언 결정전에서 미국의 멜리사 셰이퍼(26)를 맞아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안면 강타를 내세워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100-90, 99-91, 100-89)을 거뒀다.
10대 선수로는 IFBA 사상 처음으로 세계챔피언에 도전한 김주희는 경기 시작부터 셰이퍼를 거세게 몰아붙였고, 큰 것 한 방만을 노리던 셰이퍼는 이렇다할 공격 한 번 펼쳐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이날 승리로 김주희는 통산 9전7승(2KO) 1무 1패를 기록하며 최연소 여자 챔피언의 탄생을 알렸다. 15살에 프로에 입문한 김주희는 지난 2002년 11월 이인영과의 한국 챔피언전에서 한 차례 패한 적이 있다.
경기 시작부터 상대방의 안면을 노린 김주희는 3회 쏟아진 셰이퍼의 코피로 더욱 자신감을 얻은 뒤 수차례 연타를 날리며 경기를 완전히 제압했다.
비록 10회에 셰이퍼를 KO 시키지 못했지만 심판들은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김주희의 우세한 주먹에 손을 들어주었다.
한편 셰이퍼의 트레이너 킴 메서는 "대단한 복서다. 세계 챔피언으로서 스피드나 힘에서 전혀 손색이 없다"며 김주희의 챔피언 등극을 축하했다.
대단하네요!! 경축할만한..! 오늘 여자 복서경기 하는거 봤느데 --;; 정말..;;
엄청나더군요 -_-;; 흠...나이 저보다 한두살 많은뎅...;;사진보니 거의 왠만한 남자들은 몸 내밀면 안될듯 -_-; 여튼 축하~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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