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졸립니다........
자야 할지 글 써야 할지........ 컴 붙잡고 있다는 거 자체가, 이 글 등록하고 나면 글 쓰겠다는 얘기겠지만..........
정담에서 유리멘탈 아니냐, 소리 몇 번 듣고
그날 완결작 소설에는 니 글 똥이다 댓글 받고
문피아 연재를 아예 멈춰버렸습니다.
딴데서는 계속 연재했고요.......... 넵. 비평 내지 비난 받는다고 글 못 쓸 정도로 유리멘탈은 아닌데 아픈 건 아픈 겁니다........... ㅇㅇ. 애당초 문피아에서 아팠던 건 내가 쓴소리 듣는 것보다 작가님들이 비하당하는 게 아팠지만, 지나치게 감정 이입해서 정도를 벗어난 발언을 제가 하기도 하고.....
근데 고민이 있습니다. 계약..... 유료 계약 말이오...........
08년에 연재할 때랑 세상이 왤케 바뀌었대유....... 뭐 좀 쓰면 여기저기서 계약 제안이 들어오는 걸 보니, 프로의식 없는 작가들이 왜 생겨나는지도 잘 알겠고....
아니, 그걸 얘기하려는 게 아니고.
제 글은 안 팔릴 겁니다. =ㅅ=........ 돈을 바라지 않고 글 쓴다면 조회수나 댓글이라도 받아야죠. 진짜. 문피아야 능력 없어서 조회수 안 나온다 해도, 사실 조회수 몇 백으로 만족하며 글 쓸 수 없습니다. 보다 많이 읽히고 싶은 게 글쟁이 욕심이잖아요!!!
이번에 제안해온 곳은 사이트 메인 같은데다가 홍보를 해줄 거 같긴 한데..... 홍보 탐 난다고 실제 조회수 100도 안 되고 댓글도 없는 연재는 싫습니다. 읽는 사람 없는 게 제일 끔찍하죠.
근데 왜 -_-...... 갈등하는 걸까요. 난 안 될 텐데요. 지 글이 100원 가치도 없다는 걸 인정해야 하는데......... 뭐 때문에 제안 오면 사무소 한 번 찾아가보기도 하고 계약서도 받아 보고 하는지, 결국 매번 사인은 안 하면서 -_-.............
쌓아둔 연재글이나 다시 들고 와서 올려야죠. 레이드물, 여태까지 장편 써오면서 가장 성적이 안 좋은데. 그래도 계약 얘기 들어와서 기쁘기도 하고........... 그냥 매니지먼트 쪽의 아무 감 찔러보기인 거 같기도 하곸ㅋㅋㅋㅋㅋ......... 그냥 그 정도 선에서 자기만족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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