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집단이 있다.남자들은 천국에 가려면 처를 하나이상 가져야 한다고 믿는다.이 때문에 소녀들이 어린 나이에 나이 지긋한 남자들의 처가 된다.
이 이야기는 실제 미국의 특정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다.대명천지에 인권이 유린되는 현장이 ‘오프라 윈프리쇼’를 통해 국내에 소개됐다.
사교집단이 사는 그 곳에선 아이들도 무제한으로 낳는다.한 예로 15명의 소녀와 결혼해 75명의 아이를 가진 45세 남자가 있다.한 탈출 여성의 말.
"가족 중심이라고 말하지만 터무니 없는 말이다.이들에겐 섹스가 우선이다."
미국에서도 이 같은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소녀를 탈출시키기 위한 지하조직이 만들었다.오프라 윈프리 쇼에 나온 또 다른 여성인 15세 캐롤라인.
그녀는 어머니가 3명이다.기가 막힐 일은 어느 날부터 언니를 갑자기 엄마라고 불러야 했다.
15세 루앤도 마찬가지. 그녀는 학교를 그만두고 남편과 결혼했다.남편은 이모 아들. 따라서 둘은 촌수 다른 형제인 셈이다.루앤은 "모든 것이 운명이라고 배웠다."고 말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들은 혈통을 유지하기 위해 근친상간을 했고, 자신들의 피가 곧 예수님의 피라고 믿었다.이로 인해 부작용은 엄청 컸다.
기형아도 많고 사산아도 부지기수라는 것.
더 충격적인 사실은 다음 대목. 그 단체에서는 아이가 18개월 되면 애를 때리기 시작한다.만약 울음을 터뜨릴 경우, 감정을 표현 할 수 있는 나이라며, 머리 끝을 잡고 울음을 멈출 때까지 때린다.이 대목에서 오프라 윈프리 쇼 관객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당연히 그곳에 사는 아이들은 바깥 세상을 모르고 살고 있다.이들은 청소년기에 결혼해 바로 출산 했기에 어른 될 시간이 없다.
또 다른 출연자 레오노어는 2명 아내가 있는 남자와 결혼해서 수많은 아이를 낳았다.출산만 13번. 마흔 살에도 출산했다고 한다.그녀는 현재 방송에 나왔기 때문에 목숨이 위험한 상태다.
방송에서 레오노어는 "일부다처제는 여성을 학대할 뿐 아니라 남성도 학대하는 제도"라고 분노했다.왜냐하면 진정한 사랑 못하게 하기 때문이라는 것.
이에 대해 오프라는 "일부다처제 하의 아내는 인생을 개척할 기회가 없을 것 같다"며 "그래서 제도가 잘못됐다고 믿는다"고 동조했다.
미국은 일부다처제를 용납하지 않는 국가다.그렇다면 왜 그 같은 불법이 버젓이 횡횡하는가. 이에 대해 한 탈출 여성은 "정치적으로 너무 큰 문제라 쉬쉬한다"고 털어 놓았다.
이날 오프라는 충격을 감추지 못하면서, 출연자들의 용기 있는 증언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아마도 국내 시청자들은 이 방송을 보고 너무 뜻밖의 충격 속에 심한 혼란감을 느꼈을 것 같다."외부 세계는 바로 지옥이라고 교육 받는다"는 한 출연자의 증언은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 있다.[TV리포트 임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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