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2004 청소년 게임음악회] 엠게임 `영웅` `열혈강호`
[디지털타임스 2004.10.22 04:06:00]
무협에 코믹 요소 가미…흥행 가속도
게임포털의 강자인 엠게임(대표 박영수)이 무협 게임의 지존을 노리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인기 만화을 원작으로 한 무협 온라인게임 `열혈 강호`를 퍼블리싱한데 이어, 올해 또 다시 자체 개발중인 대작 무협 게임 `영웅''을 선보였다.
게임전문 개발사 KRG소프트에서 개발 중인 `열혈강호''는 한국 만화 사상 최대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동명의 무협만화를 게임화 한 것. 이 게임은 원작과 마찬가지로 무협에 코믹 요소를 가미한 점이 특징이다. 실제 `열혈강호 온라인''은 일반 무협게임과 달리 캐릭터의 크기가 5등신에 불과하며 코믹하고 귀여운 동작을 구현하고 있다.
`열혈강호 온라인''에서는 벽풍문, 북해빙궁, 환영문, 천마신공, 유선제독부 등 원작에 등장하는 세력들이 모두 게임 시스템으로 구현됐다. 이제껏 공성전에 국한된 전쟁 시스템에 만족해해야 했던 게이머들은 이를 통해 영역전, 요새전, 문파전 등 큰 스케일의 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
이와 달리 `영웅 온라인''은 정통 무협게임이다. 이 게임의 캐릭터는 건물을 날아 오르는 것은 기본이다. 검기와 검강이 난무하고 내공으로 검을 움직이는 등 상상할 수 있는 무협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게임이다.
엠게임은 `영웅'' 개발을 위해 금강, 별도, 초우, 장영훈 등 국내 최고의 무협 작가들을 동원해 시나리오를 작성한 것은 물론 100% 독창적인 퀘스트 구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영웅''은 전략적인 문파전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영웅''의 문파시스템은 방파->가문이라는 상하관계를 갖고 있으며, 가문급부터 관할 영토와 성을 가질 수 있다. 성을 가진 가문은 다른 문파의 도전을 받으며, 이는 곧 공성전으로 이어진다.
◇게임음악 = `열혈강호 온라인''은 가상의 세계이긴 하지만 원작 만화를 밑바탕으로 하며, 중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에 배경 음악 역시 원작을 고려해 중국풍으로 만들어졌다. 다른 무협 게임들이 웅장함이나 비장함을 강조하는 것과는 달리, `열혈강호 온라인'' 음악은 명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영웅 온라인''에서는 말을 타고 넓은 광야를 달리는 속도감을 표현하기 위해 빠른 비트의 음악을 사용하고 있다. `열혈강호''와 마찬가지로 중국 악기들을 많이 사용하였으나, 웅장함을 가미한 점이 다르다.
Commen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