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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84 無心刀
작성
04.10.30 08:30
조회
268

국내에서 ‘핼러윈’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

핼러윈은 10월의 마지막 날 죽은 사람들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치르는 의식으로 미국 어린이들이 즐기는 대표적 축제.

국내에는 10여년 전 서울 강남의 일부 부유층 어린이들이 다니는 영어유치원에서 아이들에게 영어권 국가의 문화를 익히게 한다는 취지에서 들여온 이후 점차 확대됐다.

최근엔 유치원생뿐 아니라 초중고교 학생들 사이에도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와 더불어 대표적 축제로 자리 잡았다. 호텔이나 클럽에서 핼러윈 파티를 즐기는 직장인도 많아졌다.

컴퓨터 관련 벤처회사에 다니는 김모씨(24·여)는 31일 서울의 모 호텔에서 열리는 핼러윈 파티에 동료들과 참석하기로 했다. 5만원이 넘는 입장료에 마녀로 분장하기 위해 빌린 옷과 가면 등의 비용을 합치면 10만원이 훌쩍 넘지만 이미 300장의 입장권이 다 팔린 상태.

서울의 특급호텔이나 홍익대 앞, 신촌, 명동 등지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핼러윈 파티의 입장권은 대부분 3, 4일 전에 다 팔렸다. 서울 강남의 한 호텔은 지난해 100명 규모로 치렀던 핼러윈 파티를 올해 300명 규모로 늘렸다.

핼러윈을 함께 즐기기 위한 온라인 모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다음’의 핼러윈 관련 카페는 70개에 이른다. 31일이 다가오면서 요즘엔 각 카페에 하루 평균 20∼30명이 신규 회원으로 가입해 파티 관련 정보를 나누고 있다.

어린이들에게는 크리스마스 다음으로 유명한 축제로 자리 잡았을 정도. 해리포터 등 평소 좋아했던 캐릭터 주인공으로 변장하고 집집마다 다니며 과자나 사탕 등을 받는 이벤트여서 아이들이 좋아한다.

일곱 살짜리 딸을 둔 이모씨(36·여·서울 영등포구 신길동)는 “강남에서나 하는 줄 알았던 핼러윈 파티를 딸이 다니는 작은 보습학원에서도 한다고 해 놀랐는데 파티에서 입힐 옷을 사러 온 엄마들로 옷가게가 꽉 찬 모습을 보고 더 놀랐다”고 말했다.

이러한 열풍에 힘입어 경기가 불황인데도 올해 핼러윈 관련 아이템 매출은 크게 늘었다.

이러한 핼러윈 열풍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관련 업체의 ‘장삿속’ 때문이라고 지적하는 사람도 있다. 우리나라보다 몇 년 빨리 핼러윈 문화를 받아들였던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 유럽에서도 최근 핼러윈 파티에 관한 회의론이 제기되고 있다.

한양대 이재진(李在鎭·신문방송학) 교수는 “핼러윈을 영어교육이나 문화체험 측면에서 즐기는 것을 나쁘게 볼 수는 없지만 일부 어린이와 젊은이들은 핼러윈 축제의 유래나 의미도 모른 채 노는 것으로만 받아들이고 있어 문제”라고 지적했다.

고대 켈트족이 매년 10월 31일 죽은 사람들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동물 등을 제물로 바치는 의식에서 유래. 핼러윈 당일 저녁에는 유령 마귀 요정 등으로 가장(假裝)한 아이들이 집집마다 다니면서 ‘트릭 또는 트리트(Trick or Treat)’를 외치면 어른들이 사탕을 집어주기도 한다. 죽은 자들의 길을 밝혀 준다는 호박등(jack O'lantern)을 켜 두는 것이 대표적인 풍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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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짜증납니다.~~

언제부터 우리 나라가 남의 나라 놀이에 빠져서 허우적 대는지~~

한쪽에선 반미 반미 외치면서 한쪽에선 알랴뷰하고 있으니~~

정말 돈이 있으면 떠나고픈 나라네요~~

가끔은 이 나라에 태어난 것을 후회할때도 있답니다.~

예전엔 안 그랬는데......

그넘의 상술..~

짜증.......강도 백프로다....


Comment ' 7

  • 작성자
    Lv.1 de******
    작성일
    04.10.30 11:46
    No. 1

    서서히 사라져가는 전통문화..
    서서히 나타나는 해외전통문화(?)

    우리나라가 그쪽 나라가 아닌데에도 왜 따라하는것인지 참 이해할 수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을파소
    작성일
    04.10.30 12:14
    No. 2

    그쵸.....상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어린쥐
    작성일
    04.10.30 13:18
    No. 3

    바빠서 우리나라 전통은 잊고 지냈다고 말하는데 별별 데이는 잊지 않는 우리나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운동좀하자
    작성일
    04.10.30 14:42
    No. 4

    그거 사탕회사가 사탕을 더 팔아먹으려고 으쌰으쌰 한거 같슴다.
    하지만..미국에서는 할로윈 데이 싫어하는 사람도 많아요.
    왜냐하면 애들에게 주는 쵸코렛 속에 바늘, 독극물, 마약(아뉘! 그 비싼 마약을 넣다니! -ㅁ-), 매운맛의 소스 등등을 넣어서 주는 나쁜 사람들이 있거든요.
    애들은 수많은 집들을 다니며 사탕을 받기 땜에 어느집에서 뭘 받아왔는지 모름다. 그러니 범인 잡기 어렵죠.
    울나라도 할로원데이가 더 번창해나가면 그런 사람들이 분명히 나옴다.
    그러면 신문서 난리가 나고 자식을 끔찍히 여기는 부모들이 할로윈에 애들을 못나가게 하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4.10.30 18:37
    No. 5

    지불놀이나 하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잎렌
    작성일
    04.10.30 19:09
    No. 6

    상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mr*****
    작성일
    04.11.01 00:23
    No. 7

    우리나라 할로인 데이는 'Trick or Treat'과 전혀 상관없이, 그냥 엄한 락바 - 나이트 같은데서 엄한 옷 입고 춤추는(...)겁니다.

    애들이 사탕 받아 먹다가 다치는(...) 상황이 있을 수가 없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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