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법은 달라··· 면식범 가능성 수사::)경기도 화성시 태안읍 일대에서 ‘살인의 추억’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여대생 실종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발생지역은 지난 86년부터 91년까지 10차례에 걸친 ‘화성부녀자연쇄살해사건’가운데 5건이 잇따라 발생했던 곳으로 모대학 2학년 A(여·21·화성시 봉담읍)씨가 또 다시 범죄 피해 흔적을 남긴 채 실종됨에 따라 이 일대는 경악에 휩싸였다.
실종사건이 알려진 28일 밤 10시40분쯤 도로를 따라 드문드문 민가와 음식점들이 위치한 화성시 태안읍 안녕리 용주사 앞 버스정류장. 한 50대 주부가 동쪽 병점 방면에서 오는 차량들을 바라보며 걱정스런 안색으로 서 있었다.
“불안하죠. 딸 애가 지금 버스타고 온다고 해서 마중 나온거예요. 이게 또 무슨 일인지….”태안읍 안녕리와 진안리, 황계리 일대는 화성연쇄살인 1차(86년9월15일)·2차(86년 10월20일)·3차(86년 12월12일)·4차(86년 12월14일)·5차(87년 1월10일)사건이 잇따랐던 곳으로 범행 현장이 모두 1번국도와 43번국도를 사이에 두고 반경 3~4㎞내에 집중돼 있다.
여기에서 27일 밤 8시30분쯤 A씨가 집에서 5㎞ 떨어진 태안읍 화성근로자복지관에서 수영을 마치고 ‘집에 들어간다’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어머니에게 보낸 뒤 실종된 것. 다음날 오전 7시40분쯤부터는 집근처 도로변에서 A씨의 휴대전화와 티셔츠, 청바지, 브래지어 등이 100m에서 2.5㎞ 간격을 두고 잇따라 발견돼주민들을 더욱 불안에 빠뜨렸다.
주민들의 불안을 반영하듯 28일 밤 태안·봉담읍 일대에는 경찰순찰차들의 움직임이 분주했고 주민들로 구성된 민간순찰대의 활동도 한층 강화됐다.
안용민간기동순찰대 이교선(45)대장은 “평소 2인1조로 편성하던순찰조를 3인1조로 늘렸고 순찰구역도 골목구석구석까지 확대했다”며 “또 이런 사건이 생겨 지역 이미지가 구겨지는 것이 큰걱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밤 11시40분쯤 수사본부가 차려진 태안지구대에서는 20여명의 수사진이 모인 가운데 1시간 넘도록 회의가 열렸다. 태안지구대는 지난해까지 화성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가 있던 곳이다.
경찰은 이 사건이 연쇄살인사건과 관련 없음을 애써 강조하면서도 난감한 기색이 역력했다.
경찰 관계자는 “화성 연쇄 살인사건은 범인이 인적이 없는 곳에서 피해자들을 처음부터 완력으로 제압한 방식으로, 이번 사건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며 “화성 얘기만 나오면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니 더욱 난처하다”고 토로했다.
한편 경찰은 평소 A씨가 수영을 마치고 혼자서 집에 돌아올때는주로 버스가 아닌 택시를 이용했다는 가족들의 진술 등으로 미뤄면식범의 소행이거나 택시, 불법렌터카 등에 탔다가 화를 당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화성〓배한진기자 [email protected]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33&newssetid=470&articleid=200410291203561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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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떤 또라이가 저러는 걸까요? 화성에 사시는 분들 무섭겠어요...-_-; 전에 그일도 있었는데 말이죠... 아직 안죽었을 수 도 있지만... 해놓은걸 봐서는 악질인듯...
정말 무서워지는 세상이로군요...-_-; 살인도 밥먹듯이 일어나니...(친구랑 싸우다 칼질하다가 죽이질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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