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무협소설구대문파 소개
아래에 소개하는 것은 모두 대만만성출판공사(台灣萬盛出版公司)와 강소문예출판사(江蘇文藝出版社)가 함께 낸 <대만구대문파대표작(台灣九大門派代表作)>계열총서에서 발췌한 것이다. (이 책은 대륙에서도 25번이나 발행되어 읽어본 독자들이 아주 많으리라 믿는다) 책이며, 작가와 책들에 대해서 엽홍생(葉洪生)선생이 평을 달았고 본인은 기록된 것에서 몇가지 발췌하였다. 여러분들이 김용, 양우생, 온서안 외의 대만 무협대가들에 대해 이해하기를 바란다. 고룡역시 이 구대가에 포함되어 있다.
이 구대가는 모두 2,30년대의 저명한 무협 대가이다. "북파오대가" 즉 환주루주, 궁백우, 정증인,
왕도려, 주정목, 이 다섯사람은 현대 무협소설의 개창자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대만
구대문파로 말하자면 엽선생 일가의 말로는 정론이라고 할수 없다고 한다. 사실 특후한 역사적
조건과 문화영향으로 60년대에 대만 무협은 어떤 시기를 맞게 되었다. 백에 육박하는 무협작가가
등장했는데 그중에 파종을 할만한 자는 고룡, 진청운, 유잔양, 모용미, 사마령, 제갈청운, 와룡생,
손옥흠, 진홍 아홉사람이다. 그 작품은 모두 서로 공존하고, 서로다른 풍격을 이루었다. 하여
이들은 다른 작가들보다 위였다. 이로써 "구대문파"의 장문이 선출되었다(그러나 아홉사람중
고룡, 사마령, 손옥흠, 모용미 네 협객은 벌써 세상을 떠났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70년대에 와서
독자들과 영합하기 위해 대다수의 작가들이 탐험, 위험, 신비, 변화, 피비린내 나는 살육을 쫓기
시작했으며 분분히 쓸데 없는 일에 목숨을 걸게 되었다. 심지어 어떤이는 하류의 저질적 작품을
쓰기도 했으며 한번에 피가 흘러 강을 이루고 성문화가 범람하였으며 더하여 다른 사람의 이름을
차용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대만 무협소설계는 쇠퇴하고 현재에 이르러 마침내 쓰러졌으니
독자들은 긴 한숨을 쉴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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