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에서 1억명 돌파로 무료상영 하길래 엄마랑 다녀왔는데,
영화보면서 계속 훌쩍대다 나왔습니다.
주위에서도 슬며시 킁킁~대는 소리가;;
원빈 연기 정말 잘하더라구요.
형은 형처럼,동생은 정말 동생처럼,
아,애네들이 형제구나~라는 생각이 딱 들었어요.
공부벌레 형과 일진인 동생..
공분안하고 쌈만 해대고,형한테 야야 거리면서 라면 끌여오라고 시키고
매일 씨발~씨발~을 입에 달고 다니지만..(써놓고 보니 참 네가지인 녀석인..;;;)
형이랑 라이벌 되니까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은근히 뒤에서 챙기는 모습이 종종 나오면서
얄미워 보이던 동생이 다시 보였어요.
음,그리고 마지막에 원빈이 동산위에 올라가 울면서 독백하는 장면에선 정말 눈물이 줄줄 나왔답니다.
가슴을 약간 무거우면서도,한편으론 가볍게 만들었던 영화였어요.
안보신분께 추천할만 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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