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농심辛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4회 농심辛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제6회, 제7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의 몇몇 대국을 보여드린 적이 있었지요.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프로바둑의 세계대회 가운데 가장 특이한 대회 운영 방식 때문에 - 거기서도 '통합 예선'이라는 제도 때문에 - 제가 가장 좋아하는 대회입니다.
프로 제도가 있는 나라들의 아마추어 기사들한테도, 본선 32명 가운데 16명을 뽑는 '통합 예선'이라는 방식으로 출전 기회를 준다는 점이 흥미롭더군요.
준결승부터 3번기(2선승제)를 치른다(제6회 대회 때부터)는 것도 좋아요. 준결승과 결승 모두 제1국 다음날 제2국을 치르고, 1:1이면 하루 쉬고 최종국을 치르는 방식입니다.
솔직히 결승은 5번기면 더 좋겠지만, 일정이 빡빡하게 되기는 하죠.
올해부터는 아마 오픈에서 4명을 뽑아 통합 예선 출전 자격을 주었을 뿐 아니라(지난해까지는 3명), 프로바둑에서 처음으로 승패에 관계없이 대국을 치르면 주는 '대국료'를 없애고 통합 예선 256강부터 상금을 주기로 했습니다.
중앙일보에서 열기 때문에 중앙일보 바둑 기사란도 링크합니다.
사이버오로뿐 아니라 타이젬에서도 인터넷으로 중계방송을 하지만(삼성화재 홈페이지의 바둑기사는 모두 타이젬 기사임), KBS 인터넷 회원이신 분이라면 위성방송인 KBS KOREA에서 인터넷으로 중계방송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위성방송 화면을 그대로 인터넷으로 보실 수 있으니, KBS 회원으로서 관심이 있으시다면 많은 시청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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