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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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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경기.. 짜증나는 심판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04.07.30 02:33
조회
724

방금전에 돌아와서 사진을 정리했습니다.

저는 평소에도 축구를 좋아해서 홈경기는 무조건 가는 편이고 원정경기도 많이 따라가는 편입니다. 지금은 사정이 있는지라 원정경기는 못가고 있죠..

한달전부터 티켓 예매해서 기대가 참 컸던 경긴데 아쉽게 되었습니다.

역시 현대축구는 압박과 조직력이 대세임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더군요.

수원은 초반부터 강력한 압박으로 나왔고 결국 미들을 장악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물론 수원이 시즌중이라 경기력이 정점에 달한 상황이었고, 반면에 바르셀로나는 시즌 후 컨디션을 서서히 끌어올리는 중이었고, 새로 합류한 벨레티, 라르손, 실빙요등을 기용하여 정상적인 경기는 아니었습니다. 더구나 유스 출신과 젊은 선수들.. 싸비, 이니에스타, 헤라르드, 모따를 기용해서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였죠..

윙백인 반 브롱크호스트를 공격형 미들로, 수비형 미들을 주로 봤던 모따가 센터백으로 출전했죠. 물론 모따는 종종 센터백으로 출전했기에 생경한 포지션은 아니었지만요.. 벨레티와 실빙요 괜찮았습니다.

전체적인 경기는 수원이 약간 우세해 보였으나 3-4회 이상 이어지는 패스웍은 역시 수원과는 질이 틀리더군요..

이상용 심판만 아니었다면 어찌될지 모르지만.. 그래도 진건 진거니.. ㅠ_ㅠ

아쉽습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Personacon 검우(劒友)
    작성일
    04.07.30 02:38
    No. 1

    음.. 수원이 이겼는데요..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紅淚
    작성일
    04.07.30 02:40
    No. 2

    스코어는 이겼지만 내용상에서는 졌다고 봐야죠....
    심판이 너무 불어대서 보다가 체널 돌렸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파천
    작성일
    04.07.30 04:06
    No. 3

    보는 시각이 완전 다르군요. 심판의 호각은 많이 봐줘서 그정도였습니다. 유럽축구에 대해 어느정도의 반칙은 묵인하지만 점차 바뀌는 규정에 따라 많은 제제가 가해지고 있죠. 그런데 수원과의 경기에서 우리나라에 오히려 많은 불이익이 가해졌습니다. 오히려 엘로카드가 우리쪽에 남발된 거죠. 유럽에 명문구단을 초청하여 경기하였기때문에 그들이 심한 반칙을 하더라도 많이 봐줬습니다. 세상에 제대로된 경기에서 백태클을 그것도 감아서가 아니라 정강이를 정확하게 찍어오는 상대를 누가 반칙만 줍니까. 심판이 불어댄건 그만한 이유가 있어섭니다. 어째서 그렇게 열심히 뛴 선수들의 경기를 깍아내리는건지 모르겠군요. 2군이라고 말해도 그들이 fc가 아닐수는 없듯이 어제 경기도 확실히 높은 수준의 경기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탈퇴계정]
    작성일
    04.07.30 07:12
    No. 4

    심판이 경기운영에 조금 미숙했지만 판정에는 별로 편파이지는 않았다고 하던데요. 걔네들도 매너 없게 했으니 할말 없을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네드베드
    작성일
    04.07.30 08:20
    No. 5

    내용도 별로 바르샤가 우세했다고는 오히려 수원에게 압도 당했다고 생각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낙엽
    작성일
    04.07.30 08:54
    No. 6

    호나우딩요 같은 경우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았던 건 이미 알고 있었고,
    라르손, 지우리같은 공격수들은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아 자주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이었고, 패널티 안에서 부상의 위험이 여러차례 발견되자 결국 교체, 공격수들을 모조리 뺐죠.[굳이 친선경긴데 부상자가 나오면 안되니..]

    이런식으로 친바르샤적인 글을 올리면 유빠나 매국노취급하는 경향이 있어서 매우 조심스럽습니다-_-;;어쨌든 바르샤도 매너가 없이 경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셀빙요같은 경우엔 이종민 선수가 쥐가 나자 자신이 풀어주는 모습도 보였고, 자신의 발을 맞고 골아웃 되면 직접 주워와서 건내주고, 호나우딩요같은 선수는 삼성에 브라질 출신의 선수를 잘 챙겨주는 모습도..그리고 판정에 불만을 가지는 건 선수들로선 당연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됩니다. 우리나라도 판정에 뭔가 불만이 있으면 심판을 향해 어필을 하지 않습니까.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같이 바르샤가 어필하면 매너없고, 우리나라가 어필하면 열심히 뛴다는식의 사람들이 많더군요.

    그리고 경기중 물병이 날라온 건 처음 2개정도는 바르샤가 던진건 맞습니다만..솔직히 흥분될 만한 상황이었습니다. 굳이 경기장에 가지 않았더라도, 바르샤의 코너킥이 선언되었어야할 부분에서 오심으로 수원의 골킥이 선언되고 급기야 패널티 안에서 바르샤 선수가 다리가 수원수비에 걸려 넘어졋지만 그대로 진행시켰죠. 그러자 바르샤를 비롯한 수원팬들도 물병을 던졌죠[수원 서포터즈 장이 쓴거니 확실하겠죠]거기에 몇몇 분들이 바르샤 서포트측에 부모 생식기까지 들먹이며 욕을 하고 매국노로 몰고가는 분위기..어쨌든 장내의 아나운서가 가관이었다더군요. 마치 바르샤를 얘취급하면서 "쪽팔리니까 던지지 말아라"라는 식의 장내 멘트를..그러자 수원팬들 몇분도 그런 진행자에 불만을 터트리면서 던졌다더군요..[어제 경기 보러 온 내 친구의 말에 의하면.]

    어쨌든 수원측은 응원이 과했다고 생각은 안합니다. 유럽리그보면 그보다 시끄럽고, 더 열광적이었는데 응원떄문에 졌다는 건 말도 안되는 이유겠죠. 솔직히 어제 응원은 유럽에서 보는 것 같은 머졌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해봅니다. 위에처럼 저렇게 욕한 건 몇몇 몰상식한 분들이겠죠. 수원 선수분들도 열심히 뛰었고, 그 보답으로 승리를 쟁취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수원의 골은 진짜 멋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도 가끔씩 K-리그를 구경하러 친구들하고 경기장도 찾곤 합니다.
    그렇지만 평소엔 진짜 텅텅 빈 축구장. 어제처럼 많은 분들이 오셔서 K-리그 관심 많이 가져주시고 티비에서도 중계를 자주 해줬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4.07.30 13:15
    No. 7

    검우님 전 수원팬 아닌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취검取劒
    작성일
    04.07.30 13:34
    No. 8

    커헉!! ETA Kim님 마지막 압권..... 바르셀로나 팬이었다는 말씀이신가요?-ㅁ-;; 왠지 허무하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4.07.30 13:59
    No. 9

    저 밑에도 밝혔듯 저는 대전팬입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팀이 대전이고, 그 다음이 바르셀로나죠.. 하지만 대전은 내 팀이지만 바르셀로나는 내 팀은 결코 될수 없죠.. 그저 좋아하고 동경하는 정도입니다^^

    그에 반해 수원은 가장 싫어하는 클럽팀중 첫째요, 둘째는 레알 마드리드!
    수원팬들은 눈쌀찌푸릴지 모르겠지만 싫은걸 어떻하겠습니까?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4.07.30 16:11
    No. 10

    어차피 후반엔 대량 교체쑈는 당연한거 아닙니까? 바르샤쪽은 투어일정으로 대충뛰다 돈이나 벌다 가자 이런생각이었을거구요...그리고 심판은 양팀모두한테 불리했습니다..특별히 수원쪽을 더 봐준것도 아니었습니다
    양쪽다 공격흐름을 끊는 아주 교묘한(?) 판정이 더 많이 나왔죠..그러다 보니 후반전엔 양팀다 과격모드로 변해버렸고(뭐 평소 케이리그 수준에 비하면 얌전할 정도의 몸싸움 수준이었지만) 한골 먹은 후 바르샤는 더욱 더 흥분했죠..그렇다고 해도 아무리 기분나빠도 경기 끝나자마자 유니폼교환이나 관중한테 별다른 인사도 없이 찡그린 표정으로 서둘러 나가는게 유럽 정상급팀의 실체라면 정말 실망했습니다...저는 할렘농구단 처럼 진기명기를 보고 싶진 않습니다..단순히 호나우딩요나 몇몇 선수의 환상적인 드리블을 못봐서 불평하시는분들을 위해 다음번에 초청할거면 그냥 프로팀말고 고교팀이나 불러서 친전선 가져서 맘껏 보십시오..설렁설렁 뛰는 세계일류클럽팀 이제 그만 보고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검우(劒友)
    작성일
    04.07.30 16:12
    No. 11

    흠.. 전 수원 삼성 팬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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