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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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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는 두 얼굴...

작성자
Lv.1 심심한한량
작성
04.06.22 14:28
조회
253

미군, 한국정부에 왜 안알렸나

△ (서울=연합뉴스)

피랍이후 의문점

추가파병일정 발표직전 '가나무역'에만 통보 의아

김선일씨 피랍사실을 가장 먼저 알고 석방협상까지 벌인 가나무역 김천호 사장의 인터뷰는 새롭고 중요한 몇가지 의문을 던지고 있다.

우선 김선일씨의 납치시점이다. 정부는 17일 김선일씨가 납치된 것으로 밝혔으나 김 사장은 21일 인터뷰에서 4~5일전 미군쪽으로 실종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말해 납치시점이 17일인지 16일지 불투명하다. 게다가 그날이 납치사실을 통보받은 날인지, 납치된 날인지도 명확하지가 않다. 이는 어떻게 보면 사소한 문제다. 김 사장이 그동안 김씨를 억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저항세력과 6차례나 석방교섭을 했음에도 정부가 이를 몰랐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다.

그의 말을 액면 그대로 믿는다 해도 이라크 주둔 미군당국의 태도는 더욱 문제다. 김 사장에 따르면 김선일씨는 오래전부터 팔루자의 미군기지에 파견돼 근무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김선일씨가 실종됐고 나중에 어느 시점에서 무장세력에게 억류돼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면 미군은 당연히 한국 정부당국에 이를 통보했어야 한다. 그러나 미군 당국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정부는 알자지라에서 무장세력이 보낸 비디오테이프가 보도되는 시점에서 그의 납치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미군 당국은 한국인의 신변안전에 관한 매우 중대한 사실을 우방국이자 추가파병을 결정한 한국에 알리지 않았다는 것이 된다. 미군 당국이 한국을 동맹이자 우방으로 보고 있는 것인지 의심스러운 대목이다.

또 다른 의문은 김 사장이 석방교섭과정에서 무장단체의 대장으로부터 “걱정말고 하부조직의 소행이니 손을 써보겠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했으며 김씨의 안전을 보장한다고도 했다. 그렇다면 김 사장이나 미군당국은 김씨가 석방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했음직 하다. 그런데 왜 김씨는 석방되지 못한채 알자지라 방송에 목숨이 경각에 달린 인질로 나오게 됐는가다. 무장단체가 한국군의 추가파병 결정을 듣고 생각을 바꾼 것일까.

미군당국이나 핼리버튼의 자회사인 케이비아르가 가나무역 김 사장이 이라크인을 내세워 추진한 무장단체와의 협상과정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모든 의문에 대한 열쇠는 이라크내 미군당국, 보다 구체적으로는 팔루자의 리지웨이 미군부대장이 쥐고 있다고 봐야 한다. 강태호 유강문 기자 [email protected]

미 국무부,"한국인 석방위해 최대한 노력"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미국 국무부는 이라크 무장세력이 한국인 김선일씨를 납치한 것과 관련,"미국은 한국인 인질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한다"고 21일 밝혔다.

리차드 바우처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김선일씨에 대한 정당하지 못하고 폭력적인 위협을 개탄하며 세계가 무고한 민간인들에 대한 이같은 행동을 거부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바우처 대변인은 한국인 납치사건에 대해 새로운 정보는 없다고 전제하고,"미국은 동맹국 파트너들과 임시행정처를 통해 한국인 석방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우처 대변인은 "콜린 파월 국무장관이 전일 밤에 한국의 반기문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했다"며 "우리는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한국인을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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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웃기죠...

17일 김선일씨 납치

17일 납치 사실 확인

18일 추가 파병 발표

한국 정부에게는 자국민이 납치된 사실조차 알려 주지 않았으면서

석방을 위해 동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니...

과연 미국이 어떤 협력을 했는지 궁금합니다.

아울러 우리 정부가 김선일씨 무사 귀환을 위해 협력하는 최우선 대상이 미국이라는 사실이 참으로 어이없군요.

미국 때문에 생긴 일에 미국에 도움을 요청한다라...

(과연 미국이 그렇게 대단한 능력이 있어서 자국민이 참수를 당했는지...)

여하튼 그 무엇보다도 김선일씨가 무사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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