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 디비 대마왕의 강림에 모두 고생하셨죠.
지난 목요일 저녁부터 시작해서 어제 빼고는 매일 새벽 6시까지 저도 강행군이었답니다. ^^;; 여담이지만 하면 할수록 어렵고 재밌는 세계네요.
지난 주까지 낮에는 별 일 없었잖아요. 그때도 작업하고 있긴 했는데, 테스트용을 잠깐 돌려 쓰고 있는 서버가 한 대 더 있었거든요. 그래서 데이터 이동할 때말고는 잘 안돌아가도 그럭저럭 고치는 도중에 고무림 서비스는 제대로 되도록 하려고 무척 노력했답니다. 물론 작업도 연참대전 때문에 12시 넘어서 하구요.
자료를 찾아가면서 몇가지 경우의 수가 나왔습니다. 이걸 순서를 정해놓고 본격적으로 시도해 본 게 토요일 저녁부터입니다. 계속 에러가 났지만 하나하나 순서에 따라 점검할 건 점검을 해야 나중에 문제가 없잖아요. 그래서 쏟아지는 졸음을 참아가며 (책장에 머리도 부딪혀가며) 낮이나 밤이나 순서에 따라 일을 진행해갔죠.
그런데 오늘은 왜 낮 4시부터 아예 웹 서버도 멈춰놓고 회원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가며 작업을 강행했는 지 아세요? 쩝, 어제는 1시에 잤다고 그랬잖아요. 왜냐하면 테스트 하던 서버 한 대를 말아먹었어요. ^^;; 커널 패닉이 나서 원격으로 더이상 어떻게 해볼 수가 없는 상태가 되 버렸어요. 이 서버가 있는 곳이 강남 뱅뱅 사거리 쪽인데, 울 동네서 가려면 좀 멀어서요. 마침 내일 근처에 갈 일이 있어서 그때 고치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오후 3시경부터 그나마 허덕이며 돌던 2번 조건의 디비가 에러를 내기 시작한 겁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안되겠더군요. 더 기다리다 저녁에 아주 뻗어버리면 연참대전 참가자들의 원성을 어찌 듣겠습니까. 작정하고 서비스 세우고 작업을 강행군한 거죠. ㅋㅋㅋ
그래서 낮인데도 불구하고 강행군을 한 겁니다.
디비 대마왕의 강림에도 불구하고 참고 기다려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올릴께요. 지금 조건은 그런대로 잘 먹는 거 같네요. ^^
그래도 내일 가서 한 대 고쳐야 하고, 또 한 대가 더 남았답니다.
암튼 연참대전 참가자 분들은 건필하시고, 회원 독자 여러분은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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