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참 웃기지, 대국 한 번 한 적도 없는 만년 18급이 바둑 얘기 말고는 할 게 없다는 것도 참…….
어쨌든, 아무 거나 떠들어 보겠습니다.
1.
한국바둑리그 개막전에 위 엠블렘이 나왔습니다. 화면 오른쪽 위에 띄웠던데, 잿빛으로 보이는 곳이 실제 화면에서는 뻥 뚫린 상태(글씨도)더군요.
역시 양재호 9단, 백 6집 반 차이로 이겼습니다. 어떤 분인지 알고 싶으시다면 박치문의 관철동 시대/울산의 수재 양재호에서 읽어 보시면 됩니다.
2. 젊은 프로기사들이 1년에 한 번, 한 자리에 모이는 날이 있습니다. '소소회'보다도 더 큰 모임인데요. 자세한 내용은 바로 아래 링크로.
②에서 등장하는 김지석 초단은 오래 전부터 얘기가 나왔던 기재입니다.
박치문의 관철동 시대/세계를 제패했던 영웅들의 시대 마감
3. 오랜만에 졸업한 학교(인하대학교)를 들렀습니다.
마침 올해가 개교 50주년이라, 대동제도 이번 주 내내(금요일까지) 한다더군요.
집에 있는 책을 제대로 읽어 보려고, 학교 도서관에서 자료를 찾으러 갔습니다.
졸업했기 때문에 학생증만으로는 책을 빌릴 수가 없더군요. 드나들 수는 있지만, 책을 빌리려면 책값 보증으로 10만 원, 대출용 카드 만드는 데 만 원이 든다고 합니다.
뭐 복사기가 있으니, 필요한 부분만 복사했지요.
4. http://www.tygem.com/news/writer/list.asp
여기에 재미있는 기사가 보이더군요. 여자 프로기사들끼리 '농심신라면배' 식으로 세계대회 단체전을 추진중이라는데, 이거 재미있겠는데요.
그 바로 위 우 칭위엔 기사는 2002년에도 비슷한 내용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여기서 소개하는 '제4회 농심신라면배'에서도 올렸죠.
5. http://www.tygem.com/news/news/viewpage.asp?pagec=&seq=2490&gubun=
송태곤 7단, 비록 작은 규모라지만 이번에는 세계대회 우승을 할 수 있을지(지난해 후지쯔배 준우승으로 한국기원 공익근무는 확정)? 상대인 위 빈 9단은 LG배와 TV바둑아시아에서 우승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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