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요즘 갑자기 유승준에 대한 말이 많아진 거 같네요. 권총들고 찍은 사진 땜에.. 이 사람에 대한 제 견해는 많은 분들과 약간 틀립니다.
솔직히 그런 기회가 없을 뿐이지 누구나 유승준처럼 군대 안 갈 수 있으면 안 가는거 선택하지 않을까요? '너 만은 군대 안가게 빼주겠다', 이런 기회가 있으면 10명중에 8명은(적게 잡아) 고개를 끄덕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유승준 군대 안간다, 사회에 악영향을 끼쳤으니 쌤통이다' 이렇게 말한 분들은 고위 공직자나 예외로 치부되는 스포츠 선수들에 대해서도 나서서 발언할 용기가 있습니까? 군중심리에 묻혀 삿대질만 할 뿐이지요.
여러분 주위에서만 봐도 "나 해병대 갈거야"라고 말하고 소위 '방위'로 빠지는 케이스도 심심찮게 봤을 겁니다. 면제는 말할 것도 없구요. 유승준은 단지 공인으로써 '나 군대 갈거야' 이 말을 들은 사람이 많을 뿐인데,.,.유승준이 군대 간다고 공언을 하고 면제가 되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 한테 욕을 먹었지만, 정부까지 괘씸죄+시범 케이스로 한국출입금지라는 극약으로 한 사람의 일생을 비틀어 놓았죠,, 역쉬 한국의 정치는 참 감각적이더군요. 어이가 없을뿐입니다.
나라는 극약 처방을 함으로써 위안을 주고, 사람들은 그것을 보면서 군대에 대한 보상/보복 심리를 자위하고.., 결국 이런 사람들도 군대 안갈려고 발버둥치고, 가더래도 더 편한 부대로! 빡씬곳으로 가더라도 좀 더 나은 보직으로! 가기위해 있는 빽, 없는 빽 쓰는 것을 보면 민망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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