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게 사는게 죄인가요?
착하게 사는게 나쁜가요?
왜 착하게 살면 재수가 없고 나쁘게 살면 재수가 좋죠?
왜 착하게 살면 바보가 되는거죠?
왜 세상은 이따구인거죠?
그래서 나도 나쁘게 한번 살아 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마음대로 안되네요...
나쁘게 살려고 해도...
내 양심이 그걸 허락을 안하네요...
전 이런 세상이 싫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 이딴 세상을 늘 도피합니다.
늘 나 혼자만의 생각에 잠기거나...
늘 소설책을 보며 나만의 세계에 빠지거나...
늘 컴퓨터 게임으로 현실세계를 잊어가거나...
전 그렇게 살아만갑니다...
저도 이런 제가 싫습니다.
얼굴도 잘난게 아니고
그렇다고 공부를 잘하는것도 아니니...
정말 제가 쓸모없는 놈인지...
세상에는 쓸모없는 사람이 없다잖아요?
아니, 다른 사람을 대신하여 죽어주면 그건 쓸모없는게 아니겠군요...
그렇다고 자살하고픈 생각따윈 없습니다.
나를 위해주는 가족이있고,
나와 친구가 되어주는 소설책과 컴퓨터가 있는 이상...
하지만 이딴 세상이 싫다는건 변함이 없습니다.
다시 태어난다면..
다시 태어난다면은...
이런 세상에는 정말 태어나기 싫습니다...
p.s :나를 빗대어 지어본 시(詩)입니다.
<인간세상>
내가 구름이 되어 바라본 세상은
꾸밈이 없는 맑고 깨끗한 세상이었다.
그러나,
내가 사람이 되어 바라본 세상은
거짓이 많고 위선이 많은 더러운 세상이었다.
나는 이런 세상이 싫어 다시 구름이 되어
푸른 하늘을 정처없이 흘러가기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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