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이번 총선결과 땜에 경상도와 부산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그들을 경멸스럽다고 욕하지 마십시요.
그들을 욕하고 경멸하는데 시간을 투자하지 말고 그들의 마음을 변화시키려는 노력에 시간을 바치십시요.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했소. 그들이 가엽고 안타까우면 더 많은 사랑을 보내십시요.
나도 선거권이 생긴후부터 14년간 한라당만 찍은 수구골통(?)이지만 이번엔 민주노동당에 한표 던진 사람입니다. 여러분들이 바라는것 만큼 빨리 바뀌지는 않겠지만 그들도 서서히 변할겁니다.
제가 열받는건 열린우리당 찍은 국민은 절대선이고 한라당 찍은 국민은 절대악이라는 분들이 많아서 입니다.
또 하나만 덧붙이자면, 한나라당은 적어도 30%의 지지율은 '기본적으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 30%는, 일반 사람이 어떻게 바꿔볼수도 없는 거지요.
이 30%의 분들과 말을 하다보면
'원래 못사는 놈이 위에 가면 더 많이 먹어. 해본 놈이 낫지'
라고 하시면서
'이번에 우리지역구에 열우당 후보 아버지가 의사라메? 아버지한테 돈 많이 받으면서 더처먹으려고?"
라고 하시는 분들입니다-_-;
많은 분들이 답답해하시는건, 이러한 분들의 고집이지요. 결코 이성적인 지지자들이나 횡소천군님 같은 분들을 욕하는 것은 아니니 너무 화내지마시라구요 ^^
저는 열우당 지역구 후보를 뽑았습니다만, 그 이유는 그 후보만이 군대를 갔다왔고 그 후보의 경력이 맘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비록 한나라당 후보와 더불어 두 명만이 재산공개를 안해 좀 찝찝한 점이 있었기는 말입니다.
아무튼, 열우당이 조금 죽일 놈이고 한나라당 후보는 더 죽일 놈인 것은 확실합니다. 다음 선거에는 열우당보다 조금 덜 죽일 놈을 찾아서 뽑으면 되겠지요. 어차피 죽일 놈이니 둘 다 똑같다 생각치 마시고 매번 조금씩 덜 죽일 만한 놈들을 고르신다면, 히히님이나 제가 바라는 정치 개혁이 이뤄지지 않을까 하네요.
그리고 박진 대 김홍신 같은 몇몇 지역구 빼고 박빙의 인물대결 자체는 전체적으로 많지 않아 보이던데요-_-; 혹시 정형근을 말하시는건 아니시겠죠?-_-;;;
히히님, 말씀의 요점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네요...
누가 민노당보다 열우당이 더 깨끗하다고 하신 분이 주위에
있던가요?-_-;;
한나라당이건 열우당이건 모두 기성정당입니다...그들 모두가
맘에 안들어 더 깨끗한 당 찍는 분들은 민노당 찍습니다.
저같이 열우당도 별로 안예쁘지만 한나라당 견제하기 위해서
열우당 찍는 사람들도 있구요...
열우당이 절대선이라서 열우당 찍는 것 아닙니다.
열우당이 가장 깨끗한 당이기 때문에 열우당 찍는 것도 아닙니다.
절대선 또는 가장 깨끗한 당을 원한다면 민노당이 가깝겠지요.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하거나, 한나라당 견제를 위해서
그 대안으로 열우당 찍은 분들이 많은 걸로 압니다만...
찬성: 
반대: 
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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