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선거 투표지중에 버려진것들 모아서 경찰서에 가져다 줬습니다.

저희 자취집 근처에 아파트가 10동 정도 있는데요 ...(13동이라는군요 ..)

버려진 투표 용지 봉투를 모아서 경찰서에 가져다 줬습니다.

몇개인줄 아십니까? 무려 300여개 정도 되더군요 ...

더 재미있는건 혹시나 해서 가본 분리 수거 함에 투표 용지가 20개 정도 버려져 있더라는 거죠 ....

정말 사진 찍어서 누구 누구인지 확 까발겨 버리고 싶은데 ...지금 돼지털 사진기가 없는 관계로 ...

최소한 700명의 아파트 유권자라고 가정 해도 ... 60% 밖에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거지요 ...

제발 고무림에 계시는 분들 투표 꼭 합시다.

저는 제가 사는 자취집에서 고향 까지 왕복 차비 5만원 드려서 투표 하러 갑니다.

투표하고 바로 올라와야 합니다. 금요일 학원 떔시 ...

제가 잘났다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최소한 투표 안하는 분들보다는 잘났다고 자신있게 말씀 드립니다.

투표 합시다!!!!!

[천상유혼]

아참 참고로 경찰서에서 직접 방문해서 다 찾아 준답니다. .. 괜히 훔쳐 온거 처럼 보일까봐 .. .바로 챙겨서 경찰차 움직이더군요 ^^ 한국 경찰 파이팅 ..!!!

오늘 밤새서라도 다 찾아 준다니 ..(솔직히 밤 셀 필요는 없을듯 ..방송 한번 때리고 각자 집 방문하면 쪽팔려서라도 투표 할듯 ^_^ㅋ)

[무림표국]

천상유혼님.. 정말 잘 하셨습니다.
버려진 300표중에서 절반이라도 투표에 임하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대단한 일이겠어요. 정말 투표 안하겠다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늑대골절]

천상유혼님 멋지십니다!

[운동좀하자]

천상유혼님, 화이팅! ^^

[푸른이삭2]

어쩔수 없는 사정으로 투표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제외하고 고의적으로 자기의 권리를 유기하거나 포기하는 사람은 한번쯤 이 나라에 살 자격이 있는지 반성해봐야 할 것입니다.

[외로운남자]

투표를 하느냐 마느냐의 선택도 그 사람의 권리이겠죠..
자신에게 주어진 권리를 행사할 수도 있으며 반대로
그 행사권을 포기할 수 있는 권리도 있는 것이 아닐까요?

단순히 투표를 안한다고 해서 이 나라에 살 자격이 없다고
하는 것은 좀 심하지 않나 싶네요.
이번 선거가 중요한 것은 알지만 그것이 한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강제할 만큼 크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P.S. 물론 저는 낼 투표합니다~!

[[탈퇴계정]]

투표용지 봉투가 왜 버려졌을까... 선관위 직원의 실수?

[루카렐리]

투표 안하면 이나라에서 살 자격없는 거 맞습니다.
자유는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거든요.
그것을 지킬 생각이 없다면 박탈당해야 마땅합니다.

[어린쥐]

투표권을 어떻게 얻었는데.....
종이 쪼가리 하나를 얻기 위해 사람들이 어떤 희생을 치뤘는데....
그걸 포기한다니.....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외로운남자]

언제부터 투표 참여 여부가 그 사람이 여기서 살 수 있는가를
결정하는 기준이 되었는 지 궁금하네요.
분명 투표권이 중요하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동일한 어떤 것이 한 사람에게는 100의 의미를 가질 수 있으나
다른 사람에는 100이 아닌 10의 의미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이번 투표에 부여하는 가치와 그 기준을 다른이에게
강요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모든 사람이 각자 나름대로의
가치관과 생각이 있으니까요.
하여간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투표를 안해도 된다는 것이 아니라
이 나라에서 살 자격이 없다는 말이 너무 과하다는 것입니다.
그럼....

[천상유혼]

고향 게임방 입니다. 도대체 이 동네는 게임방비가 ㅡㅡ+

여하튼 제 생각에는 투표를 안하면 1000만원 정도의 벌금을 때린다던지 아니면 투표를 한사람들을 로또 형식으로 뽑아서 상금을 준다던지 하면 어떨지 ㅡㅡ 그럼 벌때 같이 모여 들껄요 ㅡㅡ

[하늘소ii]

투표용지?
투표장에 가야 받지 않나요?
먼저 받았나?
신분증만 가지고 가면 되지 않나요?

[yaho]

1살 차이로 투표권이 없습니다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