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밥먹다 보면 부모님과 이야기를 정말 많이 나눕니다.
그러다 보면 어쩌다 정치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러면 그날 밥 다먹습니다.
저희 아버지와 토론을 하는데 저희 아버지는 한나라당의 잘못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질못을 알아도 이젠 안하겠지 한나라당은 해도 괜찬다는 식으로 무조건 적인 애정을 가지고 계십니다.
이미 정당을 선택함에 있어 이성과 합리가 바탕이 아니라 감성과 아버지 나이의 어르신들의 의견으로 평가합니다.
그러다 보면 항상 말을 높이게 되고 그러다가 보면 항상 말로서는 제가 이깁니다.
그러면 저희 아버지는 돈모아서 공부시키고 명문대보내니 아버지한테 대어들기만 하고 니할일은 제대로 않하고...
이런식으로 가서 제가 결국은 불효자식이 되어버립니다.ㅠㅜ
그럴땐 정말 어처구니 없을때도 있고 화도 나고 때로는 제가 정말 나쁜 자식인 것 같아 자책감도 느낍니다...
정말 경상도 사람이 한나라당 반대하기는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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