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협은 투표권을 가진 이래 항상 소신있게 표를 던졌지만, 그리 좋은 결과를 얻진 못했고, 어떨땐 꽤나 좌절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투표 결과 때문입니다. 그래도 광협은 지지한 후보중 성공한 정치인이 별로 없어도, 투표후 후회를 하고 욕을 하기는 해도 희망을 놓고싶진 않습니다. 한국이란 나라에 대한, 한국인이란 것에 대한 희망 말입니다.
그래서 광협은 내일, 아니 이젠 자정이 지났으니 오늘이군요. 오늘 새벽같이 부모님의 손을 꼭 붙잡고 투표장으로 갈 생각입니다. 후일 후회할지라도 현재 바로 지금 옳다고 믿는 일을 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야만 후일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으리란 믿음입니다.
고무림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투표권을 포기하고 그냥 술안주처럼 정치인들을 씹는 것으로 위안을 삼으시렵니까? 아니면, 결국 후회하게 될지라도 지금 자신의 손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져가는 역사를 쓰기를 원하십니까?
스스로에게 당당해집시다. 결코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지 맙시다. 설혹 그것이 세상이 말하는 대의와 배치된다해도 당당히 투표합시다. 그래서 한국이란 나라, 한국인임을 후회하지 맙시다. 미래를 향해 나아갑시다.
그러기 위해 투표합시다!
Commen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