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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75 소닉
작성
04.03.16 22:10
조회
653

전여옥, 유시민 때문에 한나라 갔나?

전여옥 발언으로 살펴본 입당 이유

지난 12일 'SBS 이것이 여론이다'에서 보인 유시민 의원과 전여옥의 토론 내용은 국민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주었는데 토론의 당사자인 전여옥씨도 충격을 받은 모양이다. 정당에 입당하여 늘 공격만하던 정치권에 스스로 발을 담그는 행동으로 이어진 것을 보면 그러하다. 실제로 16일 <조선일보>의 해당 기사를 보면 전여옥씨가 토론 때문에 정당에 입당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을 누구보다 강력하게 비판을 하고 대통령을 탄핵한 것이 옳다고 주장하는 전여옥씨가 입당한 당은 탄핵의 주도당인 민주당이 아니라 한나라당이었다는 사실이 눈여겨볼만 했다.

  

결국 한나라당을 '첩처럼 살기로 작심했나'라고 공격한 바 있고, 박근혜의원에 대해 대표 자격이 없다며 신랄하게 비판한 것은 애정에서 나온 간언이었음이 드러난 것이다. 또한 민주당이 아니라 거대 야당 한나라당에 입당한 것은 스스로 소수의 정치 세력이 아니라 다수의 정치 세력을 지향하고 있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문제는 전여옥-유시민의원 사이에 SBS 토론 중 문제가 되었던 발언 '미숙아'에 담긴 전여옥씨의 성향과 그대로 일치하는 점이다.

이제 전여옥씨와 유시민 의원의 논쟁으로 빚어진 뒤 일어난 전여옥씨의 한나라당 입당과 대변인 내정의 이면이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 전여옥씨의 발언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우선 전여옥씨는 강력한 힝을 기반으로 한 주류 중심 논리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성격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 흔히 이러한 성격을 지닌 사람은 변화보다는 안정을, 불완전보다는 완전을, 본질보다는 현상에, 공동체의 가치보다 개인의 능력여부에 집착한다. 이 때문에 강자 중심, 경제논리, 절차, 외양, 격식에 얽매여 권위주의에 치우친다. 전여옥씨는 무엇보다 아도르도 등이 주장하는 자신의 잘못에 대해 공식적으로 지적하는 것에 대해 참지 못하는 권위주의적인 성격을 보인다. 이는 지난 12일의 SBS 토론에서 단초를 드러냈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제 왜 전여옥씨의 입당의 계기가 그의 정치적 앞날을 어둡게 하는지 이야기 해보기로 한다.

전여옥씨의 입당은 분명 12일 토론회가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조선일보> 16일 인터넷판에는 “정치 생각없어 온갖 사람 욕했는데…”제하의 다음과 같은 기사가 실렸다.

  

<전 대변인은 “유시민 열린우리당 의원과의 지난 12일 SBS TV 토론이 정치 참여 결심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노빠’를 자처하는 여당의 핵심 정치인이 토론에서 남을 전혀 받아들일 수 없다는 태도와 닫힌 사고를 보여 답답하기만 했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여당인 열린우리당이 개헌 저지선도 확보하지 못한 소수라면 항상 거기에 대비하고 신중해야 하는데도 오만한 자세로 일관해왔다”며 “정치권에 참여하는데 95%는 제 결심이었지만 나머지 5%는 토론 등이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조선일보 기사중에서>

당시 토론 내용은 유 의원이 먼저 “제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어떤 분이 평하기를 ‘노 대통령은 시대정신이 낳은 미숙아’라고 했습니다. 시대가 나가야할 바를 체현하고 있는 정치인인데 시대보다 먼저 나와 좀 미숙하기 때문이지요. 전 그렇게 봅니다.' 여기에 대해 전여옥씨가 유시민 의원의 말을 다르게 인용하였다.' 미숙아니까 나오지 말고 인큐베이터에 있어야 한다'고 한 것이다. 여기에 유시민 의원이 '비열한 인용 방식'이라고 응대하면서 격론이 벌어졌다.

전여옥씨의 인큐베이터 말은 겉으로 보면 맞는 이야기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조금만 속을 보면 전여옥씨의 정신 구조가 그대로 드러난다.

첫번째, 전여옥씨의 논법은 달을 가리키니 달을 보지 않고 손가락을 보는 것과 같다. 시대를 이끌어가는 사람들의 고뇌를 지적하니까 그 고뇌와 어려움를 지적하는데 사용한 손가락에 해당하는 '미숙아'라는 단어만 보며 공격했다. 이것은 본질의 호도가 분명한데도 본질의 호도가 맞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걸 틀렸다고 지적한 것에 격분, 자신의 정당화를 위해 한나라당에 입당해버렸다. 이러한 입당은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옹호하려는 기존 정치적 행위와 다를 바 없다.

  

두번째, 전여옥씨의 정신구조는 위인전 이야기 구조다. 완전성, 완결함만이 세상에 존재해야 하며 이러한 존재들을 중심으로 세상이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완전하지 않으니까 인큐베이터에 있어야 한다는 논의는 출생은 완전한 아이만 나와야 한다는 지적일 뿐이다. 이러한 점은 수많은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미숙아를 가진 가족의 고통을 아는가하는 문제와 별도로 완전함의 기준은 무엇인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세상은 완전한 사람이나 존재가 등장하여 진보된 적이 거의 없다. 언제나 부족하지만 시대의 변화 방향에 수많은 시행 착오 속에서 이루어졌다. 전여옥씨의 논법은 수십년간의 성취를 한줄에 요약한 위인전 식 정신구조에서 비롯한다.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던 사안에 대해 위인전은 흔히 누구의 주도에 따라 '성공했다'로 간단하게 기술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술에서는 완전한 위인이 등장해 한꺼번에 성공시킨 것으로 인식하게 한계가 있다. 전여옥씨의 인식구조가 이와 같은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지적에 따라 대통령 이야기를 해보자. 이제까지 어느 곳, 어느 나라 대통령이 완전한 적이 있는가? 모호한 완전함의 기준으로 대통령을 내쫓는 것이 어느 곳에 존재했고 존재할 수 있는지 의문인 것이다. 대통령은 완전한 초인이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뜻에 따라 불완전한 보통, 평범한 사람이 하는 것이다. 성공한 대통령은 국민이 만드는 것이지 어디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보자면 전여옥씨의 정신에서 봉건성까지 엿보게 한다. 실제는 전여옥 씨가 시대 의식에 따라오지 못하는 미숙아인지 모른다.

결국 전여옥씨는 완전한 힘이 있는 초인이 역사를 움직이고 사회를 변화시킬 수있다고 보는 권위주의 성격을 가진 것을 알 수 있다. 아울러 개인의 우월한 능력 여부를 들어 탄핵을 정당화하고 대통령직에서 쫓아 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우월한 능력주의는 비단 이번 만이 아니다.

  

그가 쓴 '여성이여 테러리스트가 되라'등의 저서가 여성 개인의 능력으로 충분히 맞서면 모두 해결된다는 식의 개인 경쟁성을 강조하는 것은 이와 무관하지 않다. 여성이 완전한 능력을 지니면 여성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식의 위인적 식 접근이기 때문이다.

  

전여옥씨의 발언과 이면의 성격을 분석하는 것은 그의 입당이 정치발전과 민생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기 때문이다. 앞에서 본 측면들은 그가 정치권에 들어가 활동하면서 어떠한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 우려스럽게 하기 때문이다. 우려의 한 가지 예를 들면 이렇다. 전여옥씨는 <조선일보> 12일자 인터뷰에서 “경쟁력과 상식을 갖추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여성·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여옥씨는 경쟁력과 상식을 강조하고 있다. 경쟁력을 최우선에 두고 있다. 여기에서 상식이 무엇을 기반으로 한 것인지는 쉽게 알 수 있다. 그러나 경쟁력과에 이에 바탕한 상식을 강조하는 것은 철저하게 개인의 능력에 따라 이루어지는 전근대적인 복지 국가 개념이다. 이는 공동체의 가치와 분배 형평성보다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부유층과 상류층의 시혜적 복지 개념일 뿐이다. 이는 복지 정책의 후퇴를 예견하게 하며 시대적 미숙이라는 진단을 하게 한다.

전여옥씨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며 그것을 지적하는 것에 격분하던 차에 자신을 정당화한 방편으로 한나라당의 입당을 선택했다. 단지 그것에 머물지 않고 대변인 활동을 통해 자신을 공격한 열린우리당을 여지없이 비난할 태세다. 전여옥씨의 정치적인 선택이야 자유이므로 선택 자체를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전여옥씨의 정신구조를 보자면 힘을 중심으로 강자논리로 이합 집산하면서 기득권을 유지해온 한나라당과 너무나 일치하여 우려스럽다. 따라서 한나라당의 개혁과는 거리가 먼 인물이며 실제로 한나라당의 개혁뿐 아니라 정치 개혁에도 거리가 멀어 민생 활동에도 그늘을 드리운다. 유시민 의원과 벌인 토론 때문에 입당했다는 흥미성 기사의 이면에는 너무나 무서운 이 사회 주류의 정신 구조 속에 숨겨진 칼날이 있음을 전여옥씨의 사례에서 알 수 있어 가슴 씁쓸하다. 전여옥씨가 아집으로 루비콘 강을 건넌 것을 보고 더 씁쓸하다


Comment ' 26

  • 작성자
    Lv.77 꼼사리
    작성일
    04.03.16 22:54
    No. 1

    전 오히려 유시민님이 전여옥님의 대화중간중간에 끼여들기 또는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것 보고 실망했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폐인지존
    작성일
    04.03.16 23:09
    No. 2

    말꼬리는 전여옥이 더심하지 않았나요?

    그리고...국민의 뜻이라는 말은 왜그리 합니까? 누가 전여옥을 국민의 대표로 삼아 줬나요?


    뭐....어차피 사람은 자기가 원하는 것만 보니까요....

    보고싶어 하는것만 보겠죠...

    저역시 마찬가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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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제왕도
    작성일
    04.03.16 23:12
    No. 3

    재미있는 여자분이죠. 그래도 용기는 있더군요. 난파선에 과감히 올라탄 것 보면 말입니다.(물론 당선 안정권의 비례대표를 약속받았는다는 말은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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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한계령
    작성일
    04.03.16 23:58
    No. 4

    전여옥씨의 말씀대로 생각해보면

    시대의 미숙아는 노무현이 첫번째가 아닙니다.

    가장 강력한 미숙아는 김구선생님이시겠군요.

    일제시대에 그냥 시대에 부합하지 않고 행동하셨으니 전여옥이 말하는 미숙아요.

    남과 북의 이념논쟁으로 치달을때 또 시대흐름에 못 따라갔으니? 이 또한 전여옥이 말하는 미숙아로군요.

    그러고보니 선구자 선각자는 모두가 미숙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제왕도
    작성일
    04.03.17 00:08
    No. 5

    4.19의거를 주동했던 학생들도 미숙아에 포함되겠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한계령
    작성일
    04.03.17 00:15
    No. 6

    제왕도님도 미숙아입니다.

    저도 미숙아인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제왕도
    작성일
    04.03.17 00:19
    No. 7

    ㅎㅎㅎ 영광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마음
    작성일
    04.03.17 00:23
    No. 8

    유시민의원도 어쩔수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오직 수사뿐이더군요. 국민의 이름으로, 국민을 대표해서라는 자신이 국민의 뜻을 대변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신 분 앞에서 어떤 토론이 가능한것인지 꽤나 허탈하더군요.

    논거 자체가 없거나 국민의 뜻(?)이라는말에 반박을 하자니..참..에혀.
    그것에 대해 말하면 인신공격이라 하고..

    전연옥씨 참 거침없이 쉽게 말하시더군요. 그분들의 지지자 분들에겐 오히려 속시원한 청량제 역활을 할거 같습니다. 근거도 이유도 필요없이 그저 욕만을 할수있으면 충분하신 분들을위한 최고의(?)대변인 감 인거 같습니다.

    대단하신 학벌과 경력을 자랑하시는 분들의 말이 왜 2류대학겨우 들어갔던 제 귀에는 그렇게 유치하게 느껴지는지...

    ps.방금 mbc의 탄핵과정 방송을 다시보니..참 새삼스럽게 열받는군요..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꼼사리
    작성일
    04.03.17 00:29
    No. 9

    전, 위의 글에 동감할수 없습니다.

    전여옥의 정신을 말하는데 봉건성을 엿볼수 있다.
    경쟁력과 상식을 강조하는것은 공동체의 가치와 분배의 형평성에 반하는 말이다.(좌파 성향의 논조같군요)

    미숙아라는 발언에 대해 넘 민감한것 아닙니까?
    시대의 미숙아란 말은 유시민님이 먼저 꺼냈는데, 인규베이터란 비유를 전여옥님이 하였지요.
    그러자 유시민님이 비열하다는 말로 대화 중간에 끼여들고 말꼬리를 잡았죠..난 그게 더 싫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제왕도
    작성일
    04.03.17 00:40
    No. 10

    만추서생님, 그때문에 달을 가르키니 손을 문제삼는다는 말이 나왔죠. 유시민의원이 인용한 의도와 전혀 다른 의도로 미숙아란 말을 사용했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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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0 절대삼검
    작성일
    04.03.17 00:41
    No. 11

    만추서생님, 사람마다 보는 시각이 다르겠지요.
    님과 같은 의견이 있다는 것도 잘 알겠습니다.
    저는 전여옥 얼굴만 봐도 소화가 안되던데, 앞으로 tv에서
    자주 볼 생각하니 벌써 입맛이 없어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꼼사리
    작성일
    04.03.17 00:51
    No. 12

    절대삼검님.
    각양각색이라 각색이라 하지 않습니까....
    좋은 방향으로 모든것이 잘 해결되었으면 하는것이 저의 바램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절대삼검
    작성일
    04.03.17 01:02
    No. 13

    네, 지금 시련이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한 산통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차와술
    작성일
    04.03.17 01:27
    No. 14

    중요한 것은 앞으로 우리가 tv에서 정치이야기를 보는 재미가
    하나가 더 늘겠구나 하는점이죠..

    저는가끔 tv볼때
    생각보다는 내가 제일바보는 아닌가보다 하는
    안도감을 느낀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꼼사리
    작성일
    04.03.17 02:37
    No. 15

    차와술님 사실 불구경 쌈구경보다 재미있는것이 정치이야기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한척
    작성일
    04.03.17 05:19
    No. 16

    비열한 짓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꼼사리
    작성일
    04.03.17 07:09
    No. 17

    그게 비열한 발언인지는 잘모르겠지만, 의사표현중간에 말을 자르고 끼여들게 되면,
    당연히 토론진행에 지장을 받게 되어있습니다.
    상대방의 의사 발언을 하는데 있어서 자기와 다른 표현을 한다고 해서 끼여들면 되겠습니까?
    왜 그런것은 아무도 지적을 안하는지 모르겠네요.
    토론에서는 자기의 주장을 말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의 의견을 잘 듣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전 유시민님한테 실망했다는거죠...

    이것을 마지막으로 저의 댓글은 마감합니다.

    사실 정치적인 문제는 민감하기 그지없습니다.
    종교와 정치는 항상 큰이슈를 낳게되고 큰사건으로 이어진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넷상에서 너무 한쪽의 성향이 강하게 분출되다시피 하니 조심스러울수 밖에 없구요.
    우리나라 국민들중에 애국심을 안가진 사람없을겁니다.
    상대방을 존중하는 것이야말로 대화와 타협으로 나가는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랑 똑같은 생각을 대다수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되구요.
    대한민국 화이팅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하한
    작성일
    04.03.17 11:02
    No. 18

    -결국 전여옥씨는 완전한 힘이 있는 초인이 역사를 움직이고 사회를 변화시킬 수있다고 보는 권위주의 성격을 가진 것을 알 수 있다-

    대부분의 무협 소설은 이 구조 같군요.
    그렇다면 좋아하는 사람들은 모두 권위주의자인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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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현현지
    작성일
    04.03.17 11:13
    No. 19

    정말 웃기는 짓하는군요

    한계령님은 김구선생님을 욕보이고
    제왕도님은 4.19 주도했던분을을 욕보이시는군요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열받습니다.....

    비유하고 싶어도 적당히 하시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한척
    작성일
    04.03.17 11:18
    No. 20

    전여옥씨가 '나는 노무현정권이전에는 진보주의자였는데, 그 이후로 보수로 돌아갔다'라고 하더군요..사람을 멍~!하게 만드는..-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제왕도
    작성일
    04.03.17 15:16
    No. 21

    웃기는 짓이라니? 님이야 말로 웃기지도 않는군요. 글에 담긴 뜻을 이해하지 않고 잘못된 방향으로만 몰아가는 것이 전여옥이나 하나도 다를바가 없어 보입니다.

    저나 한계령님이 말한 미숙아에 담긴 뜻이 어떤 것인지 알고나 김구선생님을, 4.19 주도했던 분을 욕하는 것이라고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군요.

    목적을 위해서라구요? 진짜 님의 목적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소봉
    작성일
    04.03.17 15:35
    No. 22

    광안마님.. 만추서생님.. 님들의 한계가 보입니다. (좀 공격적이었습니다.)
    님들은 시대정신이 낳은 미숙아라는 말에 왜 노무현 대통령과 김구선생
    기타분들이 동일시 되는가에 대해 생각해 보셨습니까?
    이해도 하지 않고 남을 비방하다니 님들의 정치성향이 그대로 보입니다.
    좌파가 뭡니까?? 지금 시대가 어느 땐데 좌파 우파를 가립니까??
    참 한심스러워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작성일
    04.03.17 19:32
    No. 23

    좌파? 참으로 안타깝다고해야할지.
    지금 제대로 된 공산주의 국가가 얼마나 되는데요.
    사거리를 막고 사람들에게 물어보십시요. 당신 공산주의 될마음은 없는가? 하고... 공산주의국가가 지금 우리에게 무슨매력이 있는지
    모르겠군요. 심심하면 좌파, 빨갱이... 제가 보긴엔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
    사상이 오히려 좌파입니다.
    이념적 요소는 그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어야 세뇌도 당하고 이용할수도
    있는겁니다. 좌파되서 북한에 가 살라는 말씀이십니까? 참나...
    조금만 생각을 해보고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제왕도
    작성일
    04.03.17 19:35
    No. 24

    요즘은 좌파, 빨갱이 이런 거 않먹어주니까 나온게 여럿 있죠.

    친노 대 반노
    노빠
    코드
    포퓰리즘
    매카시즘

    등등

    정확한 뜻도 모르면서 마구 남발하는 작자들이 누군지는 다 아실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7 꼼사리
    작성일
    04.03.17 21:46
    No. 25

    댓글 마감한다는 저 스스로의 약속을 지켜지 못하게 되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소봉님.
    좌파가 나쁜것인가요? 그럼 우파는 괜찮은것인가요? - 이렇게 반문하고 싶습니다.
    다른 댓글에서 전 민주주의 다양성을 인정하였습니다.(좌도 있고 우도 있고, 다른 가치를 우선시 하는것도 있고)
    그럼, 우리나라에서는 '좌'란 단어를 사용하면 안되는것인가요?
    분명 위의 글은 누구나가 읽어도 좌파성향이 강하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러하면 그러하다 이야기도 못하나요?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것 아닌가요?

    제가 위의 글에 동감하지 않은 이유는 전여옥님을 한쪽에 치우진 잣대로 해부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상당히 위험한 일이지요.

    소봉님.
    전 다른 사람의 정치적 성향에 대해 왈가왈부 한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님께서는 나의 '정치적 성향이 보입니다'라는 말을 하셨는데, 어떤 의도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요.
    그리고 전 댓글에서 어느 누구도 비방한 글을 올린적이 없습니다.
    단지 며칠전 tv 토론에서 보여준 참가자들의 토론태도에서, 어느 한부분, 내가 매스컴을 통해 알고 있던 어느 한사람에 대해 실망을 했다고 했습ㄴ다.그게 비방한 것입니까?
    왜 몰아세우시는지요?

    괜히 정치적인 글에, 댓글을 달았다는 자책감이 드는 연유가 무엇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인터넷상에서의 기득권이 어느 한쪽으로 지나치게 작용하는것 같아 다소나마 저의 견해를 밝혔을 뿐이구요.

    세상의 모든일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 장점만이 있을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개혁을 바라보는 저의 시각 또한 그러하구요
    요즘의 정치적 상황이 개혁을 이루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지만, 또한 충분히 극복하리라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절대삼검
    작성일
    04.03.17 22:21
    No. 26

    저는 만추서생님의 의견에 공감하지는 않지만 만추서생님께서는 차분히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은 다들 다를 수 있겠지요. 하지만 그 위에 광안마님의 글은 정말 이해가 안되는 군요...싸움 거는게 아니라면 그게 뭡니까? 욕보인다니...탄핵사태 이후 님이 쓴 댓글을 여러차례 보았는데, 도대체 님이야말로 목적이 뭡니까? 예,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님이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으시면 만추서생님처럼 자신의 의견을 차분히 쓰시면 될 것입니다. 다른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하지만,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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