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생략......................
개인숭배는 왕조시대의 유물이요, 현대사회에서는 김일성 체제 아래의 북한에서나 볼 수 있었던 괴이쩍은 현상이었다. 아무개를 사랑하기 때문에 그의 정치적 태도를 옳다고 믿는 것이 아니라, 그의 정치적 태도가 옳기 때문에 아무개를 사랑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 촛불을 들고 거리에 나선 사람들 중에는 오직 ‘노사모’이기 때문에 탄핵을 반대하는 듯한 행태를 보이는 이들이 자주 보인다.
젊은 세대 일부의 반(反)이성주의도 우리 사회에 진작부터 어른거리던 불길한 조짐이었다. 자신의 주장을 남에게 강요하기 위해 전제부터 자신에게 유리하게 뒤집어엎고 시작하는 무논리(無論理)나 무분별한 용어 사용은 이미 반이성주의로 규정하기조차 과분할 만큼 도를 넘겼다. 국회가 헌법에 규정한 바에 따라 행사한 탄핵소추권을 버젓이 ‘국회쿠데타’라 이름하고, 검찰·경찰을 비롯한 공권력과 방송에다 신문의 태반까지 장악한 대통령은 ‘약자’라고 우기며, 불법 체류 파키스탄 노동자까지 걱정하면서도 북한 인권을 따지면 ‘반통일세력’이라고 목청을 높인다.
하지만 80일의 외유(外遊)를 끝내고 책상 앞으로 돌아온 지금까지 연연해하며 뒤돌아볼 마음은 전혀 없다. 지금 내 마음은 자기연민으로 무겁고, 밀린 원고는 한길이나 쌓였다. 거기다가 유황불이 비처럼 내리고 벼락이 대낮처럼 하늘을 밝히고 있는 듯한 정쟁(政爭)의 열기는 돌아보는 내 눈을 멀게 하고 마침내는 나를 소금 기둥으로 구워놓을지도 모른다.
아무리 보아도 그가 저런 글을 쓴 근거가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보이십니까? 신문지상에 소설란이 아닌 곳에 나름의 비판섞인 글을 쓰면서 근거가 없습니다. 과연 소설작가라서 그런가요? 그가 어떤 생각을 가지든 그건 그의 권리입니다만 글을 쓸 때는 근거가 있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그래서 그에 대해 좀 자세히 알고 싶어서 인터넷을 뒤적여 보았습니다. 그러니 놀라운 사실 하나가 튀어나오더군요. 그의 대표작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이 황석영작가가 70년대 초반에 쓴 '아우를 위하여' 의 표절이란 사실입니다.
다음까페에서 펀 글입니다.
............표절내용은 길어서 생략..................
이미 대부분의 독자들은 눈치를 챘겠지만, 황석영의 [아우를 위하여]와 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단편소설과 중편소설이라는 차이만 있을 뿐, 똑같은 주제, 똑같은 구조, 똑같은 이야기, 그리고 똑같은 등장인물들의 성격에 의해서 지배를 받고 있고, 그것은 아마도 이문열이 황석영의 소설을 하나 하나 모조리 베껴갔기 때문일는지도 모른다. 황석영의 소설은 1970년대 초의 작품이고, 이문열의 소설은 1987년도 작품이다. (......)
하지만 어쨌거나 그 사소한(?) 범죄행위의 산물인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 ‘이상문학상’을 수상하게 되고, TV와 연극과 영화의 텍스트가 되고,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베스트 셀러----아직도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가장 많이 팔리는 스테디 셀러 중의 하나일 것이다----가 되어준 것은 우리 한국문학사의 비극이 아닐 수가 없는 것이다.
- 반경환(문학평론가)
그런데 표절시비는 없고 그들 둘은 의기투합하여 삼국지를 앞서거니 뒤서거니 써서 돈 벌더군요. 한 명이 100만부 한명이 50만부.......
바르게 살면 세상살기가 정말 어려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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