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에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운동권이었습니다. 아아~ 피끓는 청춘이여~ s(ㅡ_-)/
최근에 불시검문을 당했습니다...(1년 전이니...최근도 아니지만)
회사 근처에 살인사건이 났었을때로 기억합니다.
학생때는 학교에서 집회가 있으면, 전경분들이 오셔서 친절히 에스코트 해줄때 입니다. 집회 끝나고 학교 주변을 어슬렁 거리면 자주 불시검문을 당할때 이지요.
3학년때이던가... 학생회에서 편집일을 할때 입니다. 제 가방에는 온갓 불온 서적과 문건들이 가득~ 했었지요.
한번은 집에서 프린트한 문건을 갖고, 강의 들으러 가다가 불심건문에 걸린적이 있습니다. 그때 가방에 있던 문건은... 집회 계획 문건과 선전물이었기에... 눈앞이 캄캄해지더군요...
'아...나도 이제 끌려가나보다...'
다행스럽게도, 그때 제 머리에 불심검문에 응할때의 몇가지 대처법이 기억나지 않아... 소지품검사(?)를 당했더라면... ㅜ.ㅡ
불심검문의 대처법 :
1) 해당 경찰관(전경도 경찰임)의 출신소속과 이름을 물어본다.
2) 불심검문의 사유를 물어본다.
3) 불심검문에 응하지 않을 것임을 의사 표시한다.
4) 가까운 파출소로 가잡고 임의동행을 요구하면, 임의동행의 목적과 어떤 법을 기준으로 임의동행을 요구하는지를 물어본다.
5) 어차피 불심검문을 불응할 경우, 임의 동행도 거부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서러 맘 상하지 않게 "계속 수고하세요~" 라고 말해준후 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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