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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둔저
작성
04.03.01 18:01
조회
423

-_-

드디어 3년만에 목욕탕에 갔다.

고3 때가고 처음이다.

하지만, 고3때 간 것도 9년만에 간 것이라서......

나는 12년 동안 목욕탕을 딱 2번 간 것이다.

-_-

더럽다 욕하지마라.

집에서 매일 목욕한다. 몸이 뚱뚱해서 땀이 많은지라 매일 안 씻으면 내가 못 견디게 찝찝하다.

-_-

아무튼.

초딩 3학년? 즈음부터 집에서 씻다가(실은 목욕탕 간다고 돈 받아서 군것질로 썼다) 고딩 3년때....목욕탕에 갔다.

아...... 놀라웠다.

세상에.

놀랍게도 등을 밀어주는 기계가 있는 것이 아닌가?

너무 놀라워서 그 다음날 반 애들한테 이야기했더니 전부 기이한 눈으로 나를 보았다.

-_-

왜 그 놈들은 안 놀랬을까.

그리고 오늘 목욕탕에 3년만에 갔다.

........-_-;;;;;;이, 이럴수가! 수도꼭지가 돌리는 것이 없는 것이다!

너무 황당해서 옆의 아저씨한테 어떻게 사용하는지 물어봤다.

아저씨....... 가만히 보더니 그냥 꾹 눌렀다. 물이 나왔다.

-_-

신기하다.

세상은 너무나 빠르게 변하는 것 같다.


Comment ' 11

  • 작성자
    작성일
    04.03.01 18:07
    No. 1

    아.
    요새 목욕탕은 그렇군요...
    전 집에서 목욕하기에...
    하....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6 빨간피터
    작성일
    04.03.01 18:16
    No. 2

    끌끌 맞아요. 갈 수록 신기해져요. 수도꼭지가 아니라 물 나오는 곳 등딱지에 버튼을 누르면 물이 나오고...

    처음 뜨거운 물에 들어가기 전에 물 트는 곳에는 물 절약이라고 해서 버튼 한 번 누르면 일정 시간 동안 물 나오고 또 눌러줘야지 또 나오는 씩이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용마
    작성일
    04.03.01 18:18
    No. 3

    ㅡㅡ; 둔저님..헐..ㅡㅡ; 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1 CReal
    작성일
    04.03.01 18:31
    No. 4

    어헛;; 삼년이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백적(白迹)
    작성일
    04.03.01 18:33
    No. 5

    등 밀어주는 기계가 있나요??

    -_-;; 처음 들어본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용마
    작성일
    04.03.01 18:59
    No. 6

    ㅡㅡ커헉 하얀발자국님 등때 밀어주는거 있잖습니까? ㅡ.,ㅡ;; 참으로 난감하구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GUIN』귄
    작성일
    04.03.01 19:01
    No. 7

    ...저도 안다니는데...ㅡㅡ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 Raptr
    작성일
    04.03.01 19:29
    No. 8

    앗.. 커그와 고무림 두군데에 모두 글을 올리셨군요..
    커그에서 보고 와보니 같은내용의 글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검마
    작성일
    04.03.01 21:22
    No. 9

    나도 일년에 목욕탕 한번 간다는...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永世第一尊
    작성일
    04.03.01 22:55
    No. 10

    저도 집에서 목욕해여...
    목욕탕않간지 2년정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alitcol
    작성일
    04.03.02 07:53
    No. 11

    일주일에 두어번씩 가는데 꼭두새벽에 가서 목욕탕아줌마를 깨우지요
    그러고 나서......^^;;
    탕안에서 혼자 생쇼를 합니다
    사운드도 빵빵하게 울리는게 예술이지요...
    다른사람들이 오기까지 두어시간을 그러고 놉니다
    욕탕에 물도 제가 직접받아 쓰지요 깨끗하잖아요 제가 첨이니까.
    아직 그맛을 모르시는 분들은 함 해보세요
    새벽공기가 아주 좋아요 상쾌하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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