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챔피언 들의 대결은 아니 기대 될 수가 없겠죠.
내년이 되야 대결이 성사된다고 하지만 벌써부터 기대 됩니다
골로프킨은 정상급 기량을 갖추고 있지만 찾아보면 이에 준하는 기량을 갖는 선수가 많지는 않아도 적지는 않게 있을 텐데요.
사기적인 피지컬과 그것을 잘 활용하는 능력자이기 때문에 사실상 적수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죠.
권투선수가 갖춰야할 모든 것을 갖추고 있는 골로프킨 인데요. 동 체급에서 나올 수 없는 믿기 힘든 수준의 파괴력 있는 펀치와 엄청난 맺집과 체력에 기량까지 출중하니 단점은 찾아 볼래야 볼 수 없고 온통 권투를 위해 태어난 선수라는 생각만 들게 합니다.
권투경기를 접한지 얼마 안된 관객들은 이런 생각을 종종 하게 됩니다. 아니 모든 스포츠 경기가 비슷합니다.
즉, 바로 종이 울리기 얼마 남지도 않았고 체력도 남아 있는데 왜 불태우지 않고 판정까지 순순히 갈까? 판정이면 어차피 졌다고 할 만큼 제대로 점수를 내줬는데 왜 발악조차 해보지 않고 경기를 마칠까? 이건 유도도 마찬가지고 온갖 대상이 있는 스포츠는 다 똑같습니다. 쉽게 생각하는 것과 달리 참 어려운 문제로 99.9%의 선수들은 이 틀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의지와 정신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대상이 있는 스포츠가갖는 특징입니다. 특히 상대하는 타입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권투의 경우 카운터를 맞게 되면 정말 들어가는 힘과 나오는 힘이 충돌하면서 상상 이상의 엄청난 충격이 오게 됩니다. 엄청난 맺집으로 파고 드는데 주저 함과 두려움이 없고, 정통과 변칙에 모두 능하며 한대 제대로 맞더라도 한대 제대로 때리기만 하면 경기를 끝낼 수 있으니 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살을 내주고 뼈를 취하는 말도 골로프킨 정도가 아니라면 함부로 할 수 없는 일인것 같습니다.
상대선수가 아파서 경기를 못하겠다고 기권하게 만드는 선수..캬 멋지지 않습니까?
권투팬들은 알바레즈를 걱정하는 분위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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