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 임팩트], [아마게돈].... 대재앙은 헐리우드 영화의 좋은 소재입니다. 미국 영화사들은 이런 걸 잘 만들어서 신나게 팔아먹고, 관객들은 자기 돈을 줘 가면서 재미있게 봅니다. 그게 ‘일어나지 않을 대재앙’이기 때문에 마음 놓고 재미있게 보는 거죠. 만약 ‘일어날 대재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당장 나가서 싹쓸이 쇼핑이라도 했을 겁니다.
우리나라에도 대재앙이라고 할 만한 게 몇 가지 있죠. 제일 가능성이 큰 것은 북한의 전쟁 도발입니다. 꼭지가 돈 김정은일당이 핵미사일을 쏜다는 설정이나, 아니면 같이 죽자고 미사일을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소에 쏘아대는 설정입니다. 다음으로 가능성이 큰 것은 아무래도 대지진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나라도 지진에 완전한 안전지대는 아니라고 하더군요. 200년인가 주기로 큰 지진이 일어난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이 대지진이 집이나 빌딩을 무너뜨리는 정도로 끝나면 불행 중 다행인데, 원자력발전소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초대형 재앙이 됩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경우는 쓰나미가 덮쳐서 발생한 초대형 재앙이지만, ‘대재앙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게 입증이 되었죠. 부실시공이 만연하다고 보면, 정말 지진이 대재앙으로 번질 수 있겠습니다.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이미 작품으로 만들어진 것은 ‘좀비 대재앙’입니다. ^ ^
어제 울산에서 5.0 지진이 발생했다는 뉴스를 보고 순간적으로 ‘아, 판타지소설 소재로구나’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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