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9시간 정도 남았네요.
깨어있어야 할 시간이...
틈틈히 쟁선계 5권 말미까지 거의 다 본 것 같네요.
아직 통신연재분 따라갈려면 한참 가야겠더군요.
10여년 전에 모뎀으로 틱틱 연결해서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
지금 책으로 보는 느낌이 상당히 틀려서 좀 당황스럽네요.
이상하게 다른 인물들은 안그런데 석대원의 감정 흐름이 전혀
느껴지질 않습니다.
예전에는 연백제에 얽힌 아버지의 죽음에 어쩔줄 몰라하고
고통스러워하는 석대원의 감정에 눈시울을 붉혔었는데....
잠을 못자서 그런건지 나이들어서 둔감해진건지...
4권 이전까지 석대원의 그런 고통들을 거의 느끼질 못하다가
4권에 제갈휘의 사부가 죽으면서 혼란을 느끼는 모습이
왠지 자연스러워 보이질 않네요.
졸려서 놓친 부분이 많은 건지...
다른 인물들의 감정처리는 이입이 되고 느낄 수가 있는데
유독 석대원만....
다른 분들의 느낌은 어떤지 알고 싶네요.
제가 먼가 놓친걸까요?
질문도 아니고 감상도 아니고 요지가 애매해서 요기다 올립니다.
아.. 자고시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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