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구매했습니다.

지난 6년간 쓰던 컴퓨터가 운명하셔서 고이 보내드리고 새 컴퓨터를 구매했습니다. 인텔 i7-6700K

잘만 CNPS8X OPTIMA

DDR4 32GB

ASRock Z170 EXTREME 4

지포스 GTX1080 Founders Edition D5X 8GB

삼성 M.2 SSD 250GB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700W

27형 Full-HD LED(ULTRON 2770무결점[144Hz])

처음에 배송 받고 놀랐던게 분명 SSD250기가 짜리를 주문했는데 보이지 않는겁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메인보드에 붙어 있더군요. 고작 크기가 검지 손가락 두마디 정도? 렘카드의 1/3 크기 밖에 안되는 사이즈에 놀라 당황했습니다.

이것 저것 게임을 깔아서 돌려보니 가히 신세계군요.

모니터도 함께 바꿨는데 눈이 훨씬 편합니다.

이제 보름 동안 행복하고, 향후 다섯달 동안은 배를 곯겠군요.

그래도 후회는 없습니다!!

[묘엽]

와우...... 게임하기 참 좋아보이는 녀석이군요.

[악산(岳刪)]

롤, 스타2, 보더랜드 를 돌려봤는데 쾌적함에 놀랐습니다.
나중에 콜오브듀티와 스타워즈 시리즈를 돌려볼 생각입니다.

[카힌]

흐음...값이 일반 가정집 PC 의 약 3배가량 되는 조립PC를 맞추셨군요..이백오십장이 넘어가 보입니다.

[악산(岳刪)]

모니터 포함해서 231만원 들었습니다.
만약 250만원이 넘어갔다면 포기했을텐데, 그 마지노선보다 상당히 낮은 금액이라 '제길, 이건 사야해!' 라며 질러 버렸습니다. ^^;

[카힌]

가격적인 부담이 있는 6700K와 GTX1080에 다른 부품 역시 급을 맞추어 주었으니 최고등급의 PC라 할만 하겠습니다. 아예 체급이 다른 브로드웰E나 타이탄X 후속이 나오기전까진 말이죠. 이걸 브랜드PC로 맞추려면 약 4백장 예상해 봅니다....조립이니 300장 이하겠지만...제가 예상하기로 약 260장 전후로 봅니다.

[강태양]

32GB... 대체 메모리로 무얼 하시려는 겁니까?
램디스크 만들어서 가상머신 올리면 수퍼컴 속도가 나오겠군요.

모니터가... FHD라니... QHD도 있고 UHD도 있는데요...

일단 축하! 부러움은 보름 뒤로 미루겠습니다.... ^^;

[악산(岳刪)]

감사합니다.
이걸로 열심히 글 써서 얼른 본전 뽑아야죠.

[달검]

워 부럽 저두 컴터 바꺼야 하는데 아직 가격 높게 잡혀있어서 기다리는중 ㅠㅠ 오버워치해야하는데..(지금거 글픽이 나가서...)

[악산(岳刪)]

R480을 기다려 보심이. 곧 출시 될 듯 한데요.
저는 중간에 쓰던 컴퓨터가 뻗어서 급하게 구매했는데, 시간이 있었다면 그쪽으로 갔을 것 같습니다.

[달검]

저두 컴터살때 조립 거진 풀사양 사곤했는데..전 사면 그다지 컴사양에 비해 하는겜들이나 사용하는건 구려서...이번엔 1070에 맞는사양으로 살려는중

[악산(岳刪)]

1070보다 r480은 어떨까요?
SLI!!!

[카힌]

RX480 두개면 1070하나 값 살짝 넘어가는 값인데..이걸로 백장은 줘야 하는 1080성능 나와버리니...근데 암당은 SLI가 아니고 크파죠.

[악산(岳刪)]

아, 크파!
이래서 컴알못이란..... ㅠ.ㅠ

[풍류랑.]

모니터는 qhd로 가셨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1080.성능이면 fhd는살짝 아쉽네요

[악산(岳刪)]

제가 컴알못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모니터도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기존과 다르게 한시간 이상 모니터를 봐도 눈이 피로하지 않아요.
qhd uhd와 크게 차이가 나나요?

[카힌]

다중작업하실거 아니면 FHD도 좋습니다. 근데 글쓰기용으로는 QHD가 좋죠. 자료화면 인터넷화면등을 띄워놓고 한글도 같이 나란히 띄운채 글쓰기를 할 수 있으니까요. 해상도가 높다는건 이런 의미죠. 그래픽카드가 1080이라 UHD로 게임을 돌려도 넉넉할텐데 FHD는 그래픽카드 자원을 다 쓰지도 못한다는 의미죠.

[악산(岳刪)]

음... 그래픽 자원을 다 쓰지 못한다니... 그 말이 갑자기 턱 걸리네요.
좀더 알아보고 샀어야 하는데....^^;;
그런데 제가 보통 한작업만 하는 편이라 크게 상관없을 것도 같아요.
인터넷 창도 두개 이상 잘 띄워놓지 않거든요.
한글 작업할 때는 한글 파일만 켜놓고요.
나중에 돈 좀 생기면 UHD도 고려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UHD가 FHD에 비해 그 차이가 확연하게 체감이 되나요?

[풍류랑.]

Fhd 를 4배로 고화질 시킨 해상도 입니다. 직접보면 엄청난 화질차이

[악산(岳刪)]

!!!!

[악산(岳刪)]

그런데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UHD모니터가 없어도 가상 4k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하던데, 그것과 관련된 내용을 혹시 알고 계시나요?

[풍류랑.]

가상 4k는 유튜브등 의 동영상으로 쉽게 보실수 있습니다. 한번 검색해서 체험해보세요. 실제 4k 처럼 화질을 올려주는 기술인데 주로 동영상에서만 쓰이더군요.

[카힌]

FHD는 1920x1080 이죠. 이게 점 하나한가 색깔을 띄면서 화면에 뿌려집니다. UHD는 4배가량 되기 때문에 더 정밀하게 보여집니다. UHD를 사려면 32인치 이상....추천은 42인치정도가 좋은데, 처음에는 많이 크다 싶지만 금새 적응되고, 적응되면 광활한 화면의 장점에 빠져들게 됩니다. 그런데 이게 그래픽카드에는 굉장히 큰 부담이 됩니다. 그래서 UHD로 게임을 하려면 2~3년전꺼로는 힘들죠. GTX1080은 타이탄X마저 뛰어넘는 초고사양이기 때문에 UHD도 게임이든 뭘 하든 다 무난하게 돌릴 정도의 엄청난 성능입니다.

FHD에서 성능을 다 못뽑는다는말은 정확히 말하면 아니구요. 다 뽑는데, 그게 눈으로 보기에 체감이 잘 안되는 것이죠. 벤치점수른 굉장히 높게 나오지만 그건 타이탄이나 1080이나 FHD에선 큰 체감 차이가 안날 거에요. 그런데 UHD 모니터에선 타이탄과 타이탄X가 다르고 또 1080과는 또 다른게 체감으로 느껴집니다. 그래서 그렇게 표현했습니다. UHD는 되야 다 뽑아 쓴다고요.

[악산(岳刪)]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쉽게 말씀해 주셔서 금방 이해가 되었습니다.
아... 설명을 듣고 나니 UHD로 살걸 하는 후회가....^^;;
심마가 하나 더 늘었군요.

[한혈]

부럽기는!
주변과 부인께서 뭐라 그러시겠어요.
"이제 글만 쓰면 되겠네."
고성능 컴퓨터가 그 만큼의 무게로 누르지 않기를...
(그래도 축하~!)

[악산(岳刪)]

감사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어제 새벽에 몰래 게임을 깔다가 딱 들켰습니다.
자는 줄 알았는데.....
"쓰라는 글은 안쓰고!"
라고 눈빛으로 말하더군요. -_-;

[레팡]

향후 5년... 아니 10년은 교체 안해도 될 사양이네요

[악산(岳刪)]

어쩌면 10년도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앞으로는 모니터와 스피커로 관심을....^^;

[견인불발]

대체... 이런 먼스터급 PC라니!!
작가님! 우리 조만간에 만나야겠어요. 그렇지요?

[악산(岳刪)]

뭘 기대하는지는 알겠지만......
저 VR 없습니다.